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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위하여 아이스팩을 재사용해 주세요!!!
2021-02-25 조회수 : 3978
시민기자 홍익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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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홍익재

최근에는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을 집에서 택배로 받아보는 일들이 많이 늘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집콕’ 생활이 늘어나면서 내가 받는 택배의 양도 정말 많이 늘었다. 개인적으로 택배를 이용하는 것보다 마트에 가서 쇼핑을 통해 이것저것 보는 것을 좋아하는 성향이지만, 컴퓨터나 핸드폰으로 손가락을 몇 번만 움직이면 내가 원하는 물품이 바로 오니까 이것보다 편한 것도 없다는 생각이다.

예전에는 신선식품은 마트에서 직접 구매하고, 그 외 다른 물품들을 택배로 받았는데, 최근에는 신선식품도 택배로 받고 있다. 오늘도 홈쇼핑 어플에 특가행사 물품을 보니 신선식품 상당히 많은 것을 볼 수 있었다.


3ⓒ시민기자 홍익재

온라인 쇼핑몰이나 홈쇼핑 등을 통해 신선식품을 사면, 반갑지 않은 물품이 같이 온다. 반갑지 않은 물품은 제품의 변질을 예방하기 위하여 필수로 오는 아이스팩이다. 계속해서 물건을 사면 점점 아이스팩도 하나, 둘 늘어나게 된다.

처음 한두 개 받았을 때는 캠핑을 간다든지 아니면 신선식품을 가지고 장시간 이동할 때 정말 유용하게 사용을 하였다. 하지만 점점 수량이 늘어가면서 처리 곤란한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냉장고 냉동실에 정작 있어야 할 식품들은 없고 그 공간을 아이스팩이 차지하고 있다.

아이스팩의 성분은 플라스틱의 일종인 고흡수성 폴리머 1%와 물 99%로 되어있는데, 고흡수성 폴리머는 뜨거운 열에도 타지 않아 소각이 안 되고 자연분해 기간만 500년 이상 걸리는 소재라고 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물이 많은 젤리 형태의 촉감이지만 미세 플라스틱이기에 버릴 때 싱크대나 하수구에 그대로 버린다면 환경에 좋지 않다.

가끔 업체에 따라 아이스팩의 성분이 물 100%로 되어 녹인 다음 그냥 버려도 되는 제품이 있다. 이런 업체들이 많이 늘어난다면 좋겠다. 하지만 현실은 이런 업체보다는 위에서 설명한 제품들이 더 많은 것 같다.

사실 나는 아나바다 운동을 좀 싫어하는 편이었다. 아나바다를 해도 언젠가는 다시 원점에서 돌아간다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나바다를 생각하기보다는 원천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많은 고민을 한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이 가지고 있는 아이스팩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해 보았다. 아이스팩이 너무 많아서 그냥 버리면 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버려야 하기 때문이다.

인터넷으로 아이스팩 재사용법을 검색해보았다. 여러 가지가 있으나, 내가 자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냉․온찜질 하는데 사용하는 것과 방향제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 그리고 화분에 원활한 수분 공급을 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특히 집을 자주 비우는 나에게는 마지막 방법이 참 유용하였다.

냉․온찜질 사용법은 얼음으로 냉찜질을 하는 것처럼 하면 된다. 온찜질은 아이스팩을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돌린 후 사용하면 된다.


4ⓒ시민기자 홍익재

방향제는 아이스팩을 해동하여 적당한 용기에 담아 방향제 오일을 넣으면 된다. 개인적으로 나는 음료 컵을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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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홍익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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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홍익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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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홍익재

어떤 사람들은 컵에 리본으로 모양을 만드는 사람도 있는데, 나는 그냥 심플한 것이 좋아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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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홍익재

화분에 사용하는 방법은 집을 오래 비우기 전, 화분을 물을 주고 아이스팩 내용물을 흙과 섞어두면, 식물이 며칠 동안 목말라 하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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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홍익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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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홍익재

아이스팩을 버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뜯지 않은 채로 종량제 봉투에 버리는 것이다. 최근에는 지자체에서 아이스팩을 수거해서 재사용하는 방법도 있다고 해서 내촌면사무소에 가보니 현수막과 수거통이 있었다. 수거통은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및 면사무소, 아파트 등에 있다고 하니 참고했으면 한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포천시청 친환경정책과(☏538-2488)로 문의하면 된다고 한다.

이번 겨울은 추운 날이 정말 많았다. 어떤 이는 환경 오염이 심각해서 춥다는 이야기도 한다. 정확하게 알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살아가야 할 세상 그리고 함께 살아가야 할 세상 또한 후대에 물려줄 세상을 위하여 환경에 조금 더 관심을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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