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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지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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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꿈이 이루어지는 곳, 더 디케이
2021-07-09 조회수 : 3882

시민기자 이화준


책상 없는 학교 정미정 대표의 소개로 청년들의 꿈이 이루어지는 곳 “더_디케이”란 곳을 알게 되었다.

▲더_디케이 입구ⓒ시민기자 이화준

약속 시각보다 앞서 더_디케이가 위치한 송우메가프라자(소흘읍 솔모루로109번길 13, 306호) 3층에 도착했다. 유리문에 장식된 건담 캐릭터가 눈에 먼저 들어온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많은 피규어들이 전시되어 있어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더_디케이 대표 김동현ⓒ시민기자 이화준

청년들이 문화를 공유하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더_디케이’를 만들었다는 김동현 대표의 말에 번뜩 ‘버스킹 아지가 생각났다. 최근 버스킹 아지트가 문을 닫아 안타까웠던 마음에 포천에도 그런 공간도 있었다고 김 대표에게 말했다. 그런데 어쩜 이런 일이? 그곳을 운영했던 사람이 바로 김동현 대표 자신이라고 한다. 왕방로 261에 있던 버스킹 아지트는 문을 닫았지만, 그 정신과 모토를 그대로 이어받은 곳이 바로 ‘더_디케이’라고 한다.
(http://news.pocheon.go.kr/newshome/mtnmain.php?mtnkey=articleview&mkey=scatelist&mkey2=4&aid=19402&bpage=24&stext=)

더_디케이 이름은 어떤 의미가 있나?

The Dream Knock의 첫 글자를 따서 이름을 지었다. 미래의 꿈을 향해 두드리고 도전하는 사람만이 그 꿈을 이룰 수 있기에 포천의 젊은 청년들이 꿈을 향해 나갈 수 있도록 기반이 되는 공간이 바로 ‘더_디케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공유 오피스ⓒ시민기자 이화준

이를 위해 창업 공간이 필요한 청년들에게는 ‘공유 오피스’를 제공해 주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사회적 기업을 준비하며 협동조합을 만드는 꿈을 가지고 있다고 김 대표는 말했다.

포천과의 인연은?

포천에서 태어나 학교를 다녔기에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있으며, 실용음악과를 졸업하고 작곡을 전공했기에 엔터테인먼트사에서 일했다. 그곳에서의 청년들은 음악을 즐기기보단 경쟁 및 출세의 수단으로 음악을 소비했기에 그곳의 생활이 즐겁지 않았다. 그즈음 포천에서 실용음악 학원을 운영 중이신 어머니를 도우며 순수하게 음악을 즐기는 포천의 젊은 청소년들을 만나며 이들에게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면 좋겠다 생각했다. 이를 위해 포천시청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일반 개인의 힘으론 한계가 있어 ‘버스킹 아지트’를 혼자 힘으로 창업하게 되었다.

버스킹 아지트, 30대의 젊은 나이에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

보증금 1억, 월세 5백만 원.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었기에 부모님뿐만 아니라 주변의 반대도 많았다. 하지만 젊은 청소년들의 맑은 눈망울과 그들과 함께할 공간을 마련한다는 즐거움에 순탄치 않았지만 버스킹 아지트를 열게 되었다. 힘든 시기도 많았지만 그곳에서 다양한 청년, 청소년들을 만나며 좋은 사람을 얻을 수 있어 나름 즐거운 시간이었다. 또한 다양한 콘서트와 행사를 진행하며 포천시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여 도시재생사업 및 포천문화재단에서도 청년위원장과 이사로 활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앞으로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위치에 설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더_디케이의 활동은?

버스킹아지트와 더_디케이는 창업 초기부터 함께하는 청년들과 함께 셀프 인테리어로 공간을 꾸미며 동거동락한 공간이기에 더욱 애착이 가는 공간이다.
현재는 뚝딱뚝딱 크리에이터 공작소와 기타 치며 노래하는 방구석 콘서트 2개의 꿈의 학교를 통해 청소년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코로나 19로 인해 활동할 수 없는 예술가들에게 유튜브를 통한 ‘방구석 콘서트(https://www.youtube.com/channel/UCMBtA9eITd4F8OEczwu1LDw)’를 진행하고 있다.

▲파티룸, 셀프 스튜디오ⓒ시민기자 이화준

또한 수익 사업으로는 피규어&건담 카페, 셀프 스튜디오, 파티룸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는 좋은 음악가들이 포천에 거주하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 젊은 도시 포천을 만드는 꿈이 있으며, 젊은 세대와 어르신 세대를 음악으로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에 제약이 많지만 다양한 봉사와 비대면 콘서트로 활동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또한 음악을 통해 지치고 힘든 포천 시민들에게 힐링과 위로를 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 젊은 청년들이 살고 싶어지는 도시 포천을 만들기 위한 김동현 대표의 다양한 활동을 기대하며 취재를 마무리한다.

 

더_디케이

주소: 포천시 소흘읍 솔모루로109번길 13, 306호
전화: 0507-1357-8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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