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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당신은
2021-06-03 조회수 : 3091



기다림입니다

바람의 끝을 닮은 것처럼

약속이 희미해져 가도

쉽게 잊을 수 없는


그리움입니다

그믐달의 간절한 기도처럼

보름달이 될 것이라고

굳게 믿어야 하는



불꽃입니다

꺼트려서는 안 되는 촛불같은

아플수록 활활 타오르며

긴 기다림을 밝히는



절반입니다

입으로는 아니라며 부정해도

찾아내지 않으면 안 되는

운명같은 짝입니다


당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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