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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수호와 생명 존중의 치유농업을 꿈꾼다
힐데루시 자연치유 농장 박인미 대표
2021-02-02 조회수 : 20482

시민기자 박광복

박인미 대표는 국립암센터 소속 호스피스 병동에서 15년간 봉사한 장인이다. 더불어 꾸준히 프로그램 연구를 해서 지금에 힐데루시 자연치유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작지만 꼭 필요한 알짜 사업체이다. 오늘은 힐링 농업에 앞장서고 있는 박인미 대표를 만나본다.

박인미 대표는 가톨릭대학교에서 생명윤리학 석사를, 건국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했다. 전공을 살려 의정부 성모병원 외부 윤리위원과 여성회관 강사, 평생학습강사, 농업기술센터 강사 등 다양한 단체에서 활동 중이다.

이 뿐만 아니라 2014년에 원예디자인 지침서를 저서 했으며 코리아 플라워 디자인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2016년 포천시 시설공단 공로상을, 2020년 포천시 봉사 공로상을 수상했다. 특히 2019년 인도네시아에서 주최한 ‘아시아 태평양 호스피스 완화의학 학회’ 오감치유 프로그램 포스트 선정이 되어 수리바야에 한국 대표로 다녀오기도 했다.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힐데루시 자연치유 체험농장 오감치유 콘텐츠를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치유농장을 운영하는 목적도 뚜렷하다. 현대인의 정신적 건강을 돕고 치유가 필요한 사람들을 농장치유 프로그램으로 행복지수가 향상되도록 하는 것이다. 쉼이 주는 행복한 삶의 가치를 알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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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박광복

요즘처럼 인구감소가 예민한 시대도 없었다. 엉뚱한 정치인은 연애나 결혼, 출산 지원금을 공약하는 경우도 있지만 환경과 여건 때문에 난임이 생기는 이때, 박인미 대표님의 깊은 생각을 듣고 있으면 희망이 생긴다.

-치유 프로그램을 하는 이유를 듣고 싶습니다.
 첫째는 생명 존중입니다. 작년 우리나라 행복 지수가 153개국 중 61위였어요. 엄청 낮은 수치는 우리의 행복지수 현실입니다. 이러한 시점에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일입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행복의 가치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행복의 가치와 자부심도 커진다는 것입니다.
 둘째,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코로나19가 언택트로 삶의 패턴이 달라지고 있잖아요. 치유농업(농촌, 농업자원을 활용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회복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 치유 프로그램의 대상자 및 효과를 알려주세요.
 우선 우울증 예방은 누구나 필요해요. 청소년, 장애인(장애인 이용시설 구비)사별 가족(별도 숙소시설) 요즘은 코로나 관련 종사자들도 각별히 챙겨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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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박광복

- 아무래도 난임 부부의 스트레스가 가장 클 것 같아요.
 제가 중점적으로 난임 부부를 위한 프로그램을 실천하려고 합니다. 이곳은 주위에 산으로 둘러 쌓여 있어서 산책과 숲이 주는 혜택이 큰 곳입니다. 그리고 꽃차와 치유 음식, 힐링으로 몸과 마음을 보양할 수 있어요. 제가 생명윤리학을 전공하고 꽃을 이용한 자격증도 보유하고 있어요. 우리 힐데루시 자연치유 농장에서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난임부부를 위한 준비는 끝났습니다. 포천구절초와 허브 약용식물재배 치유체험으로 안전하고 건강하게 진행하겠습니다.

- 힐데루시 자연치유 궁극적인 목표가 궁금합니다.
 오감 치유 여행으로 행복해지고 건강한 자연 밥상으로 건강해지자. 틈새 여행으로 생활의 활력소를 찾자. 우울증으로부터 탈출하자. 자연으로 돌아가서 쉬어보자. 욕심을 더 내보자면 지금의 나를 사랑하자. 내가 행복하면 내 가정이 행복해진다는 생각으로 건강한 치유 프로그램에 집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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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박광복

- 이 모든 것을 대표님 농장에서 할 수 있나요?
 협동조합도 결성되어 있고 외부 강사 열 명은 초빙할 수 있어요. 그리고 30년간의 체험 활동 노하우를 갖고 있어요.

- 앞마당에서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소개해 주세요.
 마당에 반려견 두 마리는 치유의숲 안내견입니다. 아주 영특해요. 기다려 주기도 하거든요. 앞마당에는 염색을 할 수 있는 식물도 자라고 있어요. 식용으로 쓸 수 있는 꽃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꽃들을 이용해 1층 강의실에서 꽃차, 비누 만들기 등 체험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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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박광복

신북면 청산고개를 넘어 정면에 펼쳐진 이곳에 포근함이 감돈다. 산골에 아침을 가장 먼저 열어주는 마을 그곳에 치유농장(신북면 청신로1341번길 10-20)이 있다. 꼬불꼬불 청산고개의 슬로우 빌리지에 들어서면 청산고개 쉼터가 먼저 반겨준다. 신작로가 마치 옛 고향 집을 찾아가는 것처럼 정겹다. 그래서 대표님과의 대화시간 내내 흥미로웠나 보다.

농장 주변의 산은 집성촌 사람들 소유라고 한다. 대표님과 마을 분들, 집성촌 사람들이 함께 평화롭게 지내는 모습이 보기 좋다. 이것마저도 힐링이 될 것 같은 느낌에 마음이 따뜻해진다.

전국에 고민 있는 사람들 혹은 난임 부부들에게 포천 힐데루시 자연치유 농장에서 그저 편하게 힐링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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