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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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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너, 우리를 변화시키는 민주시민 교육!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세상
2019-08-27 조회수 : 3455

시민기자 함영미

급격한 사회 변화와 신뢰 부족으로 계층, 세대, 성별, 이념 간의 갈등과 혐오문제가 어느 때보다 많다. 게다가 복잡다단한 형태로 발생해 사회 통합을 위협한다. 사회적 갈등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지나친 갈등은 사회의 존립 자체를 위협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으로 세계 여러 나라가 민주시민 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하고 있다. 차별과 혐오가 없는,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포용적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성숙한 민주시민 양성 교육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이다.
학교 교육은 모든 아이의 잠재력 개발과 자아실현을 돕고 민주시민의 역량과 자질을 함양하는 데 목적이 있다. 그러나 지식 전달과 입시 위주의 교육으로 학생의 균형 잡힌 성장과 발달을 지원해야 할 본연의 역할에 소홀하다. 그 결과 우리나라 국민의 민주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공동체 역량은 대체로 낮은 수준이다. (2017 OECD 삶의 질 조사 중 ‘공동체 지원 관계망의 질’은 35개국 중 35위)

그러므로 교육이념에 따라 민주시민의 지식, 기능, 태도와 가치관을 균형 있게 기를 수 있도록 교육의 중점 전환이 필요하다. 또 미래사회에 필요한 비판적 사고력, 창의력, 의사소통능력, 협업능력은 민주시민의 대표적인 자질이다.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세계와 소통하는 민주 시민으로서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며 더불어 사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통한 민주시민 교육이 필요하다.


ⓒ시민기자 함영미
 
영북초등학교는 2019년 민주시민 교육 실천학교로서 지난 8월 19일~20일 산정호수 한화리조트에서 ‘2019 민주시민 교육과정 재구성 워크숍’을 마련했다. 교육과정에 ‘민주시민 교육을 어떻게 녹여 낼 것인가?’에 대한 열띤 토론의 장이 열렸다.

획일적인 수업방식에서 벗어나 아이들과 함께 호흡하고 탐구하는 참여 수업방식을 학년별 맞춤형 교수학습방법으로 민주 시민교육 과정을 재구성해 보았다. 사회, 도덕 등 민주시민 교육의 중심과목뿐 아니라 국어, 역사, 예체능 등 관련 과목을 분석해 기존 교육과정과 교과에 민주시민 양성 목적을 담았다.

또한, 동화책, 영화 등의 흥미 있는 보조 교재를 활용한 방법을 고민했다. 아이들 스스로 논제를 찾아내고, 토의와 토론, 발표를 통해 서로 다른 의견을 이해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 지향적, 협력적 활동이다. 이를 통해 민주시민의 태도를 기르며, 경쟁과 서열화로 대표되는 결과 중심의 평가가 아닌 과정에 대해 평가한다. 수업에서 지속해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성장과 발달을 돕는다.

ⓒ시민기자 함영미

학교는 ‘민주주의의 산 교육장’으로 학생은 학교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이해하고 일상의 민주주의를 경험하고 학습한다. 학생회 선출 시, 후보자 토론회를 거쳐 선거하고, 민주적 선거절차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자신의 권리와 의무를 이해하고, 시민 참여의식을 배운다.

학교가 민주시민 교육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교내 민주적 의사 결정 과정을 통해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교육 주체가 연대하고 소통하는 문화가 조성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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