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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중지란 없다! 배움을 선보이다.
2021 포천시 평생학습 작품 전시회에서.
2021-11-04 조회수 : 2730
시민기자 유예숙


오래전 사진 봉사 인연을 맺었던 장소라 더 의미가 있는 평생학습 작품 전시회장을 찾았다. 전시장 입구에는 배움 이야기, 감동 이야기라는 사진과 함께 방송이 흘러나왔고 전시장에 들어서면 반갑게 맞이하는 선생님들과 품목도 각양각색 다양한 작품들이 보아달라는 듯 뽐내며 자리하고 있었다. “우리가 작품 전시해요” 라고 말하듯 각 4개의 주민자치센터와 9개의 마을. 노인복지관, 장애인 학교, 글 빛 교실을 포함 11개의 학습동아리 단체명이 쓰여 있다.

ⓒ시민기자 유예숙 

거리 두기 일상에서 코로나19가 떠나가길 바라는 마음이 담긴 시와 포천을 알릴 수 있는 캐릭터 오성과 한음, 명성산의 억새, 왕방산의 둘레길, 포천의 유명한 과일 사과 포도 등을 그린 시화, 마음을 위로하는 문구의 캘리그래피와, 미소 짓게 하는 해바라기 그림들, 눈 호강을 시키는 멋진 사진들, 코르사주로도 달고 싶은 꽃 장식, 힘 있게 쓰인 서예작품들이 벽면에 즐비했다. 다양한 문양의 액자와 섬세한 꽃 누름 액자, 마음 혹하게 만드는 동양화, 핑거 뜨개 작품, 토피어리를 머리에 얹은 못난이 인형과 다육이, 나만의 이야기책, 어르신들이 쓴 일기 등 선보이는 작품들이 다양했다.

ⓒ시민기자 유예숙 

많은 작품을 감상한 중에 기억나는 것은 복지관 어른이 쓴 일기였다. 말을 하고 글을 읽을 줄은 알지만 글로 표현할 수 없었던 분이 글을 쓰게 되어 기뻐하며 쓴 글을 자랑하던 일이 생각나는 시간으로 자신의 작품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좋아하던 일이 회자되는 가슴 뭉클한 시간이었으며, 내 엄마 숙이 씨라는 책 제목에 엄마 생각이 나고, 엄마라는 단어만으로도 코끝이 찡해지는 마음 울림의 시간이었다. 토탈패션을 선보인 장자 마을 동아리, 옷을 만들어 나눔도 한다는 말에 마음이 따뜻해졌고, 장애인 학생들이 전시장 방문객에게 선물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차받침에 또 감동했다.

ⓒ시민기자 유예숙

차받침을 받아들고 감사한 마음을 간직하며 카메라 끈에 얼른 묶으며 “장식으로 써도 되잖아요”라고 말하니, 선생님이 "그렇게 해도 괜찮은데요?" 라며 좋아해 주었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한자리에 모아 전시하는 단합된 마음이 엿보여 좋았고 작품 하나하나 정성 들인 아름다움을 느끼는 시간, 평생학습 작품 전시가 주는 감동의 시간으로 선생님들 수고 덕분에 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하니 오히려 방문해 주고 관심 가져주어 고맙다고 말했다. 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선물로 주었다. 평생학습 축제 전에 사전 전시는 처음이라 준비에 어려움 없었냐는 질문에는 이렇게 답을 해주었다.

▲평생학습 작품 전시회 방문객 백혜숙ⓒ시민기자 유예숙

예정했던 축제가 미뤄져 사전 전시를 하게 되어 걱정하며 평생학습 사업에 관계된 학습 단체나 동아리에 의뢰했는데 마치 준비하고 있다 선보이듯 예상보다 잘해 주셔서 감사했고, 또한 예전에는 각자의 부스에서 전시되던 것과는 달리 전시장 한곳에 모아 전시를 하니 체험객 맞이하느라 볼 수 없었던 선생님들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좋았고, 감상하는 관객이나 작품을 선보이는 분들 모두 함께 편안함으로 볼 수 있어 좋았다고 평생학습센터 남가영 선생님이 말했다.

▲평생학습센터 남가영 선생님ⓒ시민기자 유예숙 

전시회에 오신 분들의 반응과 소감에 대한 질문에는 멋있고 다양한 볼거리를 한곳에 모아 전시하니 예쁘고 멋진 작품들을 감상하기에 편안한 느낌이라 너무 좋았고, 코로나로 인해 작품 전시회를 접할 기회가 적었는데 행사다운 행사를 한 것 같아 좋았다는 말과, 성인문해 시와 시화작품이 너무 감동적이었으며 이런 프로그램이 있는지 몰랐다며 어디서 배울 수 있는지 궁금하다는 등 칭송과 문의가 많았다고 전했다.

▲평생학습센터 고현주 선생님ⓒ시민기자 유예숙

마지막으로 남가영 선생님은 코로나19로 모임을 하기도 쉽지 않았을 시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평생학습을 이어가며 멋진 작품들을 만들어 평생학습 작품 전시회에 참여해 준 기관 및 학습동아리와 배우려는 평생 교육인들에게 감동과 존경을 느꼈다고 하며, 무엇보다 평생교육은 역시 함께해야 더 빛나고 길이 된다는 것을 다시 또 느끼게 되었다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시민기자 유예숙

평생 학습을 통해 마음을 비우고, 생활을 바꾸고, 배움으로 채우는 시간 들을 함께 하고 나눔의 마음으로 작품을 선보인 비.바.채 관계자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라고, 소외됨 없는 평생학습이 쭉 이어지며 포천 평생학습의 무한 성장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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