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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도시 포천愛 에코 퀴즈
귤 껍질은 OO쓰레기? 말린 껍질은 OO쓰레기!
2021-12-27 조회수 : 3252

시민기자 이우창

 

ⓒ시민기자 이우창

귤 껍질은 OO쓰레기?...그럼 말린 껍질은? OO쓰레기,  곰팡이 핀 귤은 OO쓰레기! 우리가 항상 헷갈려 하는 에코 퀴즈의 답은 귤껍질과 말린 껍질은 모두 음식물 쓰레기이다. 하지만 곰팡이 귤은 일반 쓰레기이다.  이렇게 나누는 방법은 무엇일까? 현재 음식물 쓰레기 바른 분리배출은 동물이 먹을 수 있는 것인가에 달려있다.

ⓒ시민기자 이우창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은 2005년 음식물을 땅에 묻는 것이 금지되면서 비롯된다. 음식물 쓰레기는 썩는 과정에서 메탄가스가 발생하며 메탄은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이 이산화탄소의 21배에 해당한다.

우리나라의 음식물 쓰레기는 물먹은 양이 80% 정도로 많아서 일반 쓰레기와 섞어 소각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음식물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방법으로 퇴비 만들기, 사료 만들기, 바이오가스 생산 등 세 가지가 주를 이룬다. 음식물을 분리 배출할 때 꼼꼼히 따지는 건 ‘사료 만들기’에 있다. 음식물 쓰레기와 일반 쓰레기의 바른 분리 배출은 동물이 먹을 것인가, 못 먹는 것인가에 따라 결정된다.

가정, 공장, 사무실, 상가 등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할 때는 첫째, 비닐봉지, 나무젓가락, 이쑤시개 등 이물질을 빈틈없이 골라낸다. 둘째, 물먹은 것을 짜서 최대한 물기를 말린다. 셋째, 긴 채소나 덩치 있는 수박 등 잘게 잘라 양을 줄인다.

ⓒ시민기자 이우창

다음으로 '환경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음식물 쓰레기이지만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하는 것은 크게 10가지 정도라 한다.

하나. 채소류에는 마늘, 양파, 옥수수 등의 줄기와 껍질, 쪽파, 대파, 미나리 뿌리와 파프리카, 고추의 꼭지, 고추씨

둘. 과일류에는 복숭아, 살구, 감 등 핵과류의 씨, 파인애플, 코코넛, 아보카도 등 딱딱한 과일 껍질

셋. 견과류에는 호두, 밤, 땅콩 등의 껍데기, 콩 등 곡류 껍질

넷. 육류에는 소, 돼지, 닭 등의 털 및 뼈다귀

다섯. 어패류에는 홍합, 조개, 소라, 전복, 꼬막, 멍게, 굴 등의 껍데기

여섯. 갑각류에는 게, 가재, 새우 등의 껍데기

일곱. 알껍데기에는 달걀, 오리알, 메추리알, 타조알 등의 껍데기

여덟. 찌꺼기로는 일회용 티백, 찻잎, 한약재, 커피 찌꺼기

아홉. 장류에는 고추장, 된장, 젓갈

열. 부속물에는 복어 내장 등이다.

이처럼 파쇄 과정에서 기계를 망가뜨릴 위험이 있거나 섬유질이 많아 동물의 소화가 어렵거나 영양가가 없거나 독성이 있거나 소금기가 너무 많아 사료나 비료를 만드는데 적절하지 않은 음식물은 반드시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한다.

ⓒ시민기자 이우창

포천시 친환경 정책과에 따르면 공동주택(아파트, 빌라)의 음식물 쓰레기는 수거 전용 용기에, 단독주택은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황색 규격봉투에 담아 배출한다.

ⓒ시민기자 이우창

특히 조심해서 분리배출할 것으로 소, 돼지의 뼈다귀나 조개, 굴, 게 등 갑각류의 껍데기나 달걀 껍질, 땅콩껍질, 옥수수 껍질대나 김장철 발생하는 배추, 무청, 파뿌리, 통무, 통배추 등 흙이 묻거나 썩은 것은 모두 일반 쓰레기 종량제 흰 규격봉투에 넣어 입구를 꼭 묶어서 배출하도록 권장한다.

ⓒ시민기자 이우창

바르게 분리배출된 음식물 쓰레기는 일정한 바이오 공정을 거쳐 동물 사료나 농업용 비료 등 자원으로 재탄생한다.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 가까이에서 언제든 우리의 식탁에 모양을 달리하여 다시 오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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