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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으로 벚꽃캠핑 떠나자!
수목원프로방스

시민기자 윤민영

 

바야흐로 캠핑의 계절이 돌아왔다!

포천은 물과 산이 좋아 전국 각지에서 캠핑족들이 몰려드는 곳이다. 봄 하면 하얀 꽃잎이 흩날리는 벚꽃이 떠오른 만큼 '벚꽃캠핑'으로 유명한 수목원 프로방스를 찾았다. 입구에 들어서면 석재로 만든 입구 조형물이 눈을 사로잡는다.

ⓒ시민기자 윤민영

매표소를 지나 계곡을 지나는 다리 앞에 서니 졸졸졸 흐르는 물소리와 벚꽃이 날리는 바람 소리가 자연 속으로 완전히 들어온 느낌이다. 계곡물도 얼마나 깨끗한지 과히 산 좋고 물 좋은 포천이라 할만하다.

ⓒ시민기자 윤민영

입구의 석재 조형물은 캠핑장 사장님(최종설 대표)이 오랜 세월 수집하신 것들이다. 캠핑장 곳곳에 석재 조형물이며 민속용품들이 있어서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프로방스수목원의 사장님은 지난 30여 년간 생활민속 용구를 수집하셨다고 한다. 양주가 고향이라 가까우면서 자연이 좋은 곳을 찾아 이곳에 터를 잡고 수집품이 어우러진 수목원을 꾸미던 중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캠핑장을 만들었다고 한다.

둘레길도 수집하신 맷돌 3,800여 장과 소나무로 사시사철 푸르름을 잃지 않게 조성했다고 하는데, 이야기를 들으며 걸으니 밟고 있는 돌 하나하나가 의미 있다.

ⓒ시민기자 윤민영

캠핑장은 수목원 계곡 쪽 사이트와 안쪽 사이트로 나뉘고 약 80가족 4,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각 사이트의 크기는 다 다르기 때문에 예약 전 미리 확인이 필요하다.

ⓒ시민기자 윤민영

십이지상을 지나 개수대와 화장실 앞에 있는 첫 번째 데크존이다. 여기도 큰 연자방아와 조형물로 꾸며져 있고 앞은 계곡이 흘러 시원함까지 놓치지 않았다. 거기에 벚꽃 시즌이라 파란 하늘에 벚꽃들이 흩날리는 모습은 봄날의 눈을 연상시킨다.

벚꽃 포토존을 올라가는 길에도 방앗돌 하나하나 밟으며 올라가는데, 평일인데도 서울 등 전국에서 온 캠핑족들이 봄날의 여유를 즐기고 있었다. 특히나, 인상 깊었던 가족은 엄마, 딸, 손녀 3대가 함께 온 가족이었는데, 엄마와 딸이 쉬엄쉬엄 텐트를 펼치고 아이가 심부름을 하는 모습이 멋진 풍경과 어우러져 그림책 같았다.

ⓒ시민기자 윤민영

벚꽃에 둘러쌓은 데크존 역시 이번 주 많은 캠핑족들이 찜 한 곳이다. 산책을 즐기며 여기저기 사진을 찍는 커플, 가족들의 모습이 보이는 최고의 포토존이다. 벚꽃뿐만 아니라 개나리꽃도 덩쿨로 이뤄진 것이 아닌 사장님이 손수 나무로 가꾸셨다고 한다. 개나리꽃 나무가 꼿꼿이 서있는 모습도 특이하면서도 아름다웠다.

ⓒ시민기자 윤민영

이곳은 조선시대 석상들과 일제강점기 막소주를 담던 항아리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사장님의 역사 속으로 이야기를 들으며 항아리에 '달나라'(지금으로 보면 소주브랜드)라고 적힌 것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는 곳이다.

ⓒ시민기자 윤민영

캠핑장 어느 곳에서 경치를 봐도 다 그림이다. 자연과 어우러진 텐트들도 자연의 일부가 된 것처럼 보였다. 새의 지저귐과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이 일상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해 준다. 이것이 캠핑의 매력인 듯싶다.

ⓒ시민기자 윤민영

수목원 캠핑장의 중간에 위치한 풍뎅이 모양의 건물에는 매점이 있는데, 장작과 간단한 편의품을 판매하고 있다. 그리고 이 건물의 특이점은 조선시대에 쓰던 저울, 병아리물병, 곡식을 개량한 컵 등 민속용품이 전시되어 있다.

ⓒ시민기자 윤민영

사이트의 경계석으로 쓰인 것은 다듬이돌이다. 혼자 돌아볼 때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설명들 듣고 보니 보인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을 실감해본다.

ⓒ시민기자 윤민영

지나가다 마주한 석상의 고인 물에서 아이들이 나란히 놓아둔 돌멩이들도 미소를 짓게 한다.

ⓒ시민기자 윤민영

벚꽃나무뿐 만 아니라 개나리, 대왕철쭉, 공작단풍, 잣나무 등 여러 나무들이 차례대로 캠핑장의 분위기를 바꾼다고 하니, 벚꽃이 지고 난 뒤 철쭉으로 옷을 갈아입은 모습도 기대가 된다.

ⓒ시민기자 윤민영

사장님이 한 바퀴 돌면서 캠핑족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또한 정겹고 좋았다. 친구, 연인 그리고 가족과 함께 포천 벚꽃 캠핑의 매력에 빠진 이들은 매해 이곳을 찾는다고 하니 여기가 벚꽃 맛집임에 틀림없다.

ⓒ시민기자 윤민영

봄의 한 가운데서 자연의 맛을 제대로 느끼고 왔다. 봄이 지나면 계곡의 시원한 물놀이가 기다리고, 가을의 단풍까지 내리는 이곳이야말로 자연스레 포천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는 곳 중 한 곳이다.

나무와 계곡이 있는, 자연과 인간의 만남이 공존하는 수목원 프로방스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 수목원프로방스 : 포천시 신북면 탑신로1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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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된 의견글 2
  • 한내천 2022-04-29 삭제
    쌀을계량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맞춤법도 틀리고 컵이라니요 ㅋㅋ
  • 배보름 2022-04-21 삭제
    사진 너무 이쁘게 찍으셨네요. 코로나 집합제한 해제되니 토요일 캠핑장 사람이 부쩍 더 많아져서 예약 실패 ㅠㅜ 일요일 당일 1명당 8천원 내고 피크닉 다녀왔는데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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