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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아플 땐,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2022-07-11 조회수 : 2495

시민기자 박광복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대한민국은 안타깝게도 2019년에 13,799명이 자살했고, OECD에서 가장 높은 수치로 '자살대국'이라는 오명을 듣고 있다. 특히 젊은 층이 삶을 포기하는 것은 희망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 아닐까? 그리고 노년층의 고독사 또한 사회에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사회적인 스트레스가 면역체계를 망가트려 빨리 노화를 촉진시킨다고 한다. 차별, 가족문제, 금전, 직업, 애정문제로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고 이런 것을 극복하는데 엄청난 시간과 비용도 엄청날 것이다. 우리 사회가 이제는 사회적 일상인 스트레스를 어떻게 줄이고 극복해야 하는지 답을 내야 한다.

ⓒ시민기자 박광복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알아보기 위해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를 방문했다.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사회에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진행하고 있다. 두드림(Do_Dream) 사업으로 자살고위험군을 찾아내 예방하고 있고, 포천시민 누구나 '보고, 듣고, 말하기' 교육 및 생명지킴이 활동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공직에 계신 분이 직장 내 스트레스로 병원 치료 중 상임팀장님과 상담 후 큰 도움을 받고 고마움을 전해왔다.

개인적 심리 갈등으로 복잡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우선 전화상담(031-532-1670~3)으로 전화해서 하소연이라도 해보길 권한다. 병원 치료 중에 상담전화를 해서 도움받고 잘 극복한 어느 공직자처럼 우선 전화를 해서 심리 상담을 받아보길 바란다.

ⓒ시민기자 박광복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이종환 상임팀장은 이번 조유나 양의 가족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사태에 안타깝고 애통하다고 했다. 10세에 불과한 조유나 양은 부모의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는 생을 마감했는데 이는 동반자살이 아닌 살해를 당했다고 할 수 있는 사건이라고 했다. 극단적인 범죄를 '동반자살'이라는 표현으로 둔갑시켰다고 분노했다. 그리고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포천시는 전문 인력, 사무공간, 관심 부족으로 어려움이 있고 과중한 업무로 피로감이 크다고 했다. 독거 가족과 알코올 문제로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한다.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복지센터 기능이 확대되어야 하고 아동청소년 정신문제, 학교폭력 예방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한다. 우리사회가 각성하고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이며 경찰서, 소방서, 포천시가 주기적 만남으로 문제 해결에 앞장서야 한다.

ⓒ시민기자 박광복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누구나 '자율신경균형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자율신경은 주로 내장 기관에 분포된 신경으로 신체불균형 상태를 교정하고 균형을 유지시켜주는 기능을 한다. 몸에 스트레스는 어느 정도인지, 심장은 괜찮은지 체크하는 간단한 검사(5분정도)로 검사 소견까지 즉석에서 받을 수 있다(031-532-1651), 사전예약과 무료로 운영된다.

ⓒ시민기자 박광복

아직도 정신과에 대한 오해와 편견으로 센터는 물론 가족들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가 아프면 치과, 속이 아프면 내과에서 치료받듯 정신과도 치료받고 완치가 가능해서 숨길 이유가 없다. 1995년에 정신건강복지법이 제정되었는데 아직도 현실은 오해와 편견으로 어려움이 있다.

국민은 누구나 사랑받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 이종환 상임팀장은 포천시 당국에 특별한 관심과 사랑으로 사회적비용도 절감하고 누구나 행복한 삶을 살도록 협조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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