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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2022-03-03 조회수 : 2448
퍼득
떠오르는 이름이
움추린 마음을
녹여 줍니다
어쩌면 영영
보지 못할 것 같던
안타까운 이름
그 이름
절망스런 스스로에게
이제는 떠올리지 말자 했던
누구보다 더 간절했을 것 같은
그리운 그 이름
자라목으로도
까치발로도
쉽게 포기할 수 없었던
마냥 기다려야 했던
그 이름
오늘도 나는 그 이름을 기다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