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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즈음에...
2022-11-17 조회수 : 1580



아들..
일년 아니 3년 고생 많았고 수고했어.
그동안 고3이 벼슬은 아니라며 가족들 먼저 생각하고 챙겨주고
고3 아닌것처럼 의연하게 잘 견뎌줘서 정말 고맙다.

이제 3일 정도 남았는데 점점 더 긴장되는 건 엄마만일까??ㅎㅎㅎ
너도 나처럼 ..아니 더 긴장 되겠지..

일단 무대 전에 힘들고 실전에 더 의연히 잘 해내는 내 성격을 꼭 닮아
지금이 더 떨리고 긴장 되는걸 알고 있단다.

아들.
수능은 인생에 지나가는 한 과정일 뿐이야.
너의 앞엔 더 많은 기회와 설레는 일들이 많이 있단다.
지금의 이 순간이 두렵고 떨리는 생각만인것처럼 생각하지 않길 바라.

너의 지난 시간은 아름답고 성실했고 활기찼고 찬란했어.
준비하는 일에 가끔은 실망도 있을테고 열패감도 있을테지만
그 일로 앞으로의 삶이 더 빛날거라고 생각한다.

결과가 중요하듯, 과정또한 박수를 보내고 싶어.
너에게 중요한 일중의 하나를 치루는 일에 두려움 보다는 기대와 설렘으로 임하길 바래.
너에게는 무한한 지지를 보내는 가족이 있으니
더 성장하고 이젠 성인으로서의 자신을 더 아끼고 사랑하도록 해라.

너를 위한 기도를 매일 하고 있어.
매일 매일 아무일 없이 지나가는 하루가 기적이고 감사하다는 맘이란다.
오늘처럼 우리 각자 즐겁게 지내면 좋겠다.

수능도 이벤트처럼 즐겁고 행복하게 치루길 바라며...


아들...

오늘 하루도 특별히 빛난 하루였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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