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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수야 놀자’ 현장을 가다.
2017-06-12 조회수 : 5914


6월 초 날씨라기엔 햇살이 뜨거운 토요일. 모처럼 미세먼지 걱정 없이 깨끗한 하늘을 보며 창수면 사무로 향했다. '창수야 놀자!' 행사가 창수면 사무소 앞마당에서 열리는 날이기 때문이다. 창수면은 포천에서도 조금은 외진 곳이고 연천과 맞닿아 있어 내가 사는 송우리에서 가기엔 좀 먼 곳이다. 하지만 이곳은 여러 특산물이 있고 체험농장이나 영평8경 같은 볼거리도 많은 곳이다.

평소라면 한가하고 나른한 오후의 풍경이었을 창수면 사무소 앞마당은 모처럼 모여든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창수면 사무소 인근 도로는 이미 차량이 가득 차 있었고, 마치 전통장이 열리는 모양으로 흥겨운 모습이었다. ‘창수야 놀자!’ 행사는 일종의 프리마켓으로 창수면에 있는 기업, 농민이 상품을 팔며 홍보하는 행사다. 여러 부스가 차려진 면사무소 앞마당은 흥겨운 음악 소리가 가득하고 고소한 음식 냄새와 사람들의 어울림이 함께하는 마을 잔치 분위기였다.


모처럼 활기가 넘치는 이 자리에 김종천 포천시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도의원까지 함께 참여하여 자리를 더욱 빛내주었다. ‘창수야 놀자!’ 라는 행사명에서도 알 수 있듯 누구나 와서 즐길 수 있으며, 10월까지 매달 둘째, 넷째 토요일에 지속해서 열린다.

마침 점심때를 놓쳐 허기진 상태였는데, 아는 동생을 만나 먹거리 부스에서 시원한 국수로 식사했다. 창수에는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망향국수의 면을 생산하는 공장이 있다. 그래서인지 맛있게 먹은 비빔국수는 망향국수 식당에서 파는 것처럼 매콤하고 시원했다. 거기에 여름의 별미인 콩국수 역시 진하고 고소한 콩 국물에 시원한 얼음 몇 개 동동 띄워 먹는 맛이 일품이었다. 맛이 이 정도면 값을 더 받아도 되겠는데 싶을 정도로 맛있는 별식이었다.


나른하고 지루한 주말을 걱정한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창수면사무소를 찾아보자. 즐겁고 맛있는 주말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 장담한다.

시민기자 이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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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된 의견글 2
  • 창수 2017-06-17 삭제
    창수야놀자-창수장터 기사를 깊이있게 잘 썼네요
  • 아리 2017-06-16 삭제
    굿ㅎㅎ 고생하셨네요 창수야놀자-기사 작성 허시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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