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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인 초등학교에 변화가 시작됐다
이제는 지역과 마을이 화답해야 할 때!
2021-02-01 조회수 : 4354
시민기자 박광복

관인 초등학교는(유치원 8명. 초등학생 37명. 교직원 28명) 경기도 최북단에 있고 청명 지역이며 관인면의 작은 도시 품에서 교정처럼 예쁜 학생들이 ‘정직·성실·노력’을 교훈으로 선생님들의 보살핌 속에 공부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에도 결손 수업도 없었고 확진자도 없었다. 더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공부하고 공부 성화에 학원으로 내몰리는 경우도 없다. 이러한 분위기 덕분인지 2017년도에는 포천시 자랑스러운 학교로 선정되었다.

최근 관인 초등학교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급식실·조리실에 석면텍스 해체 제거 및 LED조명 교체 공사를 하고 있다. 학교장·학부모.시민단체·안전관리인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도 구성됐다. 이들은 조사범위. 합격 여부를 논의하고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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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박광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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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이 급식소 천장에 설치되어 있어 이번에 위험 요소를 제거하여 관인 초등학교 전교생과 교직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게 되었다. 석면 해체 및 제거 작업은 ‘고용노동부’의 지휘를 받는다. 우선 석면 해체 제거 작업 계획 수립을 하면 실시하기 전에 산업안전보건법 제19조에 따른 일반석면 조사 또는 기관 석면 조사 결과를 확인한 후 작업을 수행하는 철저한 절차를 따라야 한다.

작업장소에 경고 표시의 설치는 의무이고 관계자 외 출입이 금지되며 경계선을 설정하여 위험 요소로부터 격리해야 되는 작업이다. 작업자는 보호구 착용이 필수이고 호흡 보호구 보호복을 착용하고 작업해야 한다. 석면은 ‘석면 안전관리 법’에 따라 처리해야 하고 섬유상 형태를 보이는 규산염 광물이다. 산업혁명 이후 대량생산되어 학교에 사용된 석면 건축 자재는 거의 백석면으로 천장에 사용됐다.

그 후 WHO(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1987년 석면을 1군 발암물질로 지정을 했다. 창끝 모양의 구조로 잠복기가 14년에서 40년으로 호흡기 계통에 침입해 악성으로 된다.(출처: 환경부 안전보건 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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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범 교장 선생님  ⓒ시민기자 박광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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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범 교장 선생님  ⓒ시민기자 박광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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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인 초등학교는 이미 교실 석면 제거 작업이 완료된 상태이고 이번에 급식·조리실에 작업 진행되어 안전한 교육 시설이 됐다. 1차로 평가단이 청소상태를 체크하고 박종범 교장님은 손가락으로 철저하게 표시하는 모습에서 제자 사랑 실천을 볼 수가 있었다. 학부모회장 이유정·부회장 이승희 님도 평가단에 합류해서 작업과 정도 표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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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석면은 1990년 ‘산업안전보건법’에서 허가 대상 유해 물질로 지정되고 2007년에 건축용 석면 시멘트 제품은 금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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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관인 초등학교에 석면이 사용되었을까?
2007년 석면텍스 사용이 금지되었으나 그전에 지어진 학교 건축물에는 석면 건축자재가 사용되었다고 한다.

그럼 석면이 사용된 학교는 석면 제거 전까지 어떻게 관리했을까?
석면이 유출되거나 날릴 가능성은 작으나 주기적으로(6개월) 평가 하고 손상되었으면 즉시 보수조치를 했고 엄격한 관리기준에 따라 2년마다 실내공기와 석면 농도 측정을 관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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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박광복

석면 해체 작업장은 입구부터 완벽하게 차단했고 음압기로 분진이 외부로 나가지 못하게 장치했다. 평가단은 손전등을 이용해 체크하고 보양할 부분을 지적해서 철저한 준비를 했다. 작업장 내 작업자의 안전을 위해 장구 착용도 철저하게 지키며 진행됨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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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박광복

3차 평가단은 작업 완료 후 최종점검 후 승인한다. 작업장·이동통로에 고형의 석면 조각·부스러기 등을 검사 조사한다. 특히 천장 작업 때 습윤제 분무를 하고 뒷면도 같은 처리를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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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박광복

꿈을 펼쳐나가는 행복한 인재 만들기, 참 배움과 참 나눔을 가르치는 관인 초등학교는 모든 준비를 끝냈다. 이제는 지역사회와 마을에서 화답해야 한다.

코로나 사태에도 결손 수업 없이 대면 수업을 했다. 도시의 학생보다 수업도 잘 받고 안전했다. 박종범 교장 선생님은 소규모학교가 이제는 주목받는 시대라고 말씀하신다. 관인 초등학교는 지역의 희망이고 선배들의 추억 속에 늘 살아 있어야 한다고 한다.

도시 학생들이 안심하고 올 수가 있게 일자리를 만들고. 마을은 그들에게 빈집을 활용하는 방안을 생각해볼 때이다. 관인 초등학교의 이런 발걸음들이 모여 나랏일에 일조하는 미래의 주역이 성장하고 농업의 가치도 눈부시게 증명되는 관인, 통일 관문의 시대에 관인의 주목받는 요람이 탄생되길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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