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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하는 큰 아들과의 상쾌한 아침 데이트~
2013-12-27 조회수 : 3796

귀농을 하기전 도시에 살때는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가 걸어서 다닐 수 있을 정도라
함께 등교를 해본적이 없었다.

귀농 후 지금의 농장에 들어와 살면서도
두 아들 모두 초등학교를 다닐때는
학교버스가 농장 앞에까지 아이들을 태우러 오니
"다녀오겠습니다~", "응~ 갔다와" 만 하면 되었다. 

  

큰 아들이 차로 20여분 거리에
중학교를 다니면서부터는
한시간에 한대씩 오는 일반버스를
때맞춰 타지 않으면 지각이 되버리는 경우가 되었다.

그런데 요즘처럼 눈이 많이 내리면
의도하지 않게 버스시간을 못 맞추게 되는데...
이럴때면 아이를 학교까지 태워다주게 된다.

이런 상황이 오면
날도 추운데 아침잠이 많은 나로서
아우... 짜증이... 

하지만 큰 아들이
몸도 어른이 되어가고 생각도 깊어지면서
서로가 속에 있는 말을 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함을 느낄때라...

가끔이고 20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학교까지 태워다주는 아침 데이트는
시골에 살면서 가질 수 있는
멋진 시간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오늘도
큰 아들과 즐거운 아침 데이트를
마치는 학교 정문 앞에는
아침 데이트를 즐긴 다른 친구들이  
차에서 내리고 있다. ^^

야~ 너희들도 버스 놓쳤구나... 

시민기자 최종오 ( 푸른언덕블루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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