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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지역경제

  •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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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우회도로를 예쁘게 만들어 보자.
2012-05-30 조회수 : 5115

43번 국도는 평소에도 통해 차량의 수가 많아서 무척이나 밀리는 길입니다. 만일 이 43번 국도가 송우리나 포천동 같은 도심구간까지 통과해야 한다면 그 정체의 길이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길어질 것입니다. 그래서 도심을 통과하지 않고 도심의 밖으로 돌아가는 우회도로가 생긴 것입니다.

타 시군에서 온 외지인들은 43번 국도를 타고 가면서 시청이 있는 포천동이나 송우리 시내를 보지 못하고 대부분은 우회도로로 우리 포천을 보게 됩니다. 대부분은 그렇지만 도심의 입구나 도심의 거리는 관리가 잘 되어 있는 편이고 미관상으로도 좋은 편입니다.

 

송우리 시내의 입구 쪽에는 홈플러스 앞쪽으로 송우리를 상징할 수 있는 조형물과 잘 가꾸어진 화단이 있어 이곳에 시내의 초입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홍보를 위한 현수막도 자주 걸리는 곳이고, 수시로 관리를 하여 깨끗하면서 잘 정돈된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매일 같이 지나가는 사람도 이곳에 꽃이나 현수막이 바뀌면 저절로 쳐다보게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곳을 조금 지나 진행을 더 하다 보면 우회도로변은 도심구간이나 입구 쪽과는 달리 이렇다 할 관리가 없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른 지역에서 포천을 찾는 사람들의 눈에는 이 구간이 더 많이 노출이 되는 곳이지만 대부분의 도심 우회도로들이 그렇듯이 입구나 도심구간보다는 관심이 덜 가는 곳이라는 의미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포천의 얼굴과도 같은 43번 국도변에 곳곳에는 포천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 시설물들이 있고, 현수막이나 다른 홍보용 매체들이 있는 것을 생각할 때 이 구간에 약간의 관심과 관리로 이미지를 높이는 데 더욱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간단한 대안으로는 사진과 같은 대형 화분들을 거리에 비치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도로변을 따라 화단을 가꾸는 전통적인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조형물이나 최근 유행하는 LED 조명을 이용하여 서울의 다리들에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과 같은 그림을 만들 수도 있을 것입니다.

우회도로의 기능상으로는 분명히 도심구간을 회피하여 진행한다는 의미가 제일이겠지만 이를 예쁘게 만들어 포천의 이미지를 살리고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많이 쓰는 고장이라는 느낌이 들게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

시민기자 이정식 (jefflee20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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