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여파로 인하여 그동안 재래시장이 서지를 못하다가 재개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시장의 모습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설 명절에 앞선 포천재래장터의 풍경은 말 그대로 대목이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은 설 명절에 가족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나누기 위하여 분주히 움직이고 장사를 하는 사람들의 입에서는 힘이 들어간 목소리로 물건을 소개하는 외침이 정겨운 모습이었습니다. 손에는 물건을 담은 짐들이 몇 봉지씩 들고 걸어가는 모습들이 행복해 보이셨습니다.

시민기자 안경준 (akj03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