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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FA컵 ‘어게인 2014’
11일 경주시민축구단 상대로 FA컵 32강 격돌
2016-05-10 조회수 : 3476


녹색 그라운드의 숨 가쁜 싸움, 그리고 승리를 향한 선수들의 열정과 땀방울. 바로 축구를 일컫는 말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팀을 가리기 위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2016 KEB 하나은행 FA컵 본선(32강)이 오는 11일 일제히 열린다.

FA컵 32강은 꿈의 무대다. 32강부터는 K리그 클래식이 본격적으로 참가하면서, FA컵을 통해 선수는 자신의 이름값을
끌어 올릴 수 있는 것은 물론 프로팀으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을 수 있는 절호의 무대이기 때문이다.

K3리그 최강,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도 꿈의 무대에 입성했다. 포천은 지난해 K3리그 챔피언 자격으로 3라운드에 직행했다. 그리고 지난 3일 대학최강 고려대학교를 상대로 3-1로 승리하면서 4라운드에 진출했다. 지난 2011년과 2014년에 이어 32강 진출은 세 번째다.


32강 본선에서는 지난해 K3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난 경주시민축구단(이하 경주)을 상대로 16강 티켓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치게 된다. 이 경기는 오는 11일 오후 4시에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FA컵 32강이 포천에서 열리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2강부터는 천연구장과 조명시설(평균 조도는 1,500lx 이상)을 갖춰야 홈경기를 개최할 수 있다. 조명시설은 규정에 부족하지만, 천연구장을 확보함에 따라 홈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된 것이다.

여기에 대진운도 따랐다. 포천은 32강에서 프로와 내셔널리그팀을 피했다. 포천이 경주를 상대로 승리한다면 지난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로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하게 된다. 포천은 경주를 상대로 상대전적에서 10승 2무 3패로 앞서 있다. 최근에는 6연승을 거뒀다. 전력상으로는 포천의 승리가 예상된다. 그러나 단판 승부로 펼쳐지는 FA컵은 승패를 예측하기 곤란하다.


현재 포천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K3리그에서 5연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FA컵 3라운드에서 고려대를 꺾고 4라운드에 진출한 만큼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경주는 K3리그에서 3연승 이후 포천과 청주시티FC에 잇따라 패하면서 상승세가 주춤했다.

김학철 감독은 “K3리그와 달리 FA컵은 단판 승부로 펼쳐지기 때문에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홈에서 열리는 만큼 최대한 멋진 경기를 펼쳐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포천에서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FA컵 32강, 과연 포천이 ‘안방 불패’의 신화를 등에 업고 ‘한국판 칼레의 기적‘을 일으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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