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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민축구단, K3 개막전 청주에 3-0 완승
용병 파브론 데뷔골
2018-04-09 조회수 : 3513
K3리그 절대강자,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이 홈 개막 경기에서 축포를 쏘아 올렸다. 포천은 7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8 k3리그 어드밴스’ 2라운드 경기에서 청주FC(이하 청주)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포천은 지난 2009년부터 9년 연속 홈 개막 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포천의 올 시즌 첫 개막 경기는 궂은 날씨로 경기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날씨는 쾌청했지만 강한 바람으로 인해 경기장을 찾은 관중과 선수들 모두가 힘들어했다. 경기에 앞서 포천시 관내 어르신들로 구성된 ‘오성과 한음’ 생활체조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오성과 한음은 지난 3월 용인시에서 열린 전국 댄스스포츠 대회에 포천시 대표로 출전해 대상을 받은 팀이었다.

식전행사가 끝나고 주심의 휘슬과 함께 경기가 시작됐다. 포천은 전반 2분 양세근의 헤딩슛을 시작으로 ‘닥공축구’를 펼쳤다. 수비가 두터운 청주는 수비를 강화한 뒤 역습을 이용하는 ‘짠물 수비’로 나섰다. 선제골은 전반 21분 포천이 기록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김상근의 크로스가 그대로 골대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며 골망을 출렁였다. 선제골로 승기를 잡은 포천은 청주의 짠물 수비를 지속해서 흔들었다. 전반 37분 박승렬의 오른발 슛이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포천은 후반전에도 공격적으로 움직였다. 후반 34분 이규로의 오른발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추가 골이 나오지 않자 김재형 감독은 양세근을 대신해 파브론을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더욱 당겼다. 교체카드는 적중했다. 후반 43분 파브론은 김상근의 코너킥을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브라질 출신으로 국내 무대에서 첫 번째 골을 넣은 것. 관중들은 기립박수로 파브론의 성공을 기원했다. 추가 골을 성공한 포천은 후반 45분 박승렬의 크로스를 이근호가 헤딩슛으로 세 번째 골을 넣었다. 경기는 포천의 3-0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국내 무대에서 첫 번째 골을 성공한 파브론은 “조금씩 현지 적응을 하고 있고, 몸 상태도 좋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꾸준히 몸을 끌어 올려 멋진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승장 김재형 감독은 “시즌 초반이지만 앞으로 K3리그, 경기도체육대회, FA컵, 전국체전 등 많은 경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선수들의 체력 안배와 기량 향상을 위해 선수들을 고르게 투입하고 있다”면서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줘서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은 오는 14일 김포공설운동장에서 김포시민축구단을 상대로 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역대 전적에서는 7승3무로 포천이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김포는 올 시즌 프로선수를 대거 영입하는 등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K3리그 어드밴스 2라운드 결과
- 청주시티 0-4 경주시민
- 이천시민 1-1 서울중랑
- 평택시민 0-3 춘천시민
- 화성FC 2-1 전주시민
- 포천시민 3-0 청주FC
- 김포시민 0-1 양평FC


포천시민축구단 www.pcfc2007.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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