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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와 과학이 만나다.
최첨단 훈련 장비 개발한 김희태 축구센터
2019-01-03 조회수 : 2797

◇ 김희태 축구센터는 최첨단 훈련 장비를 개발하여 국내 축구계에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김희태축구센터

축구도 최첨단시대

축구의 유래는 전쟁에서 해골바가지를 발로 차면서 시작되었다. 예전에는 돼지 오줌보로 공을 찼다. 체육 시간에도 축구공 하나만 있으면 즐겁게 놀 수 있었다. 하지만 현대축구는 다양한 전술과 훈련, 최첨단 장비의 활용으로 더 이상 단순한 놀이가 아니다. 특히 과학을 만나게 되면서 파격적인 변신을 이루어냈다.

포천시 이동면 소재의 김희태 축구센터에서 국내 최초로 최첨단 훈련 장비를 개발하였다. 가장 먼저 시선을 끌었던 것은 골대에 불이 들어오면 그 공간으로 슈팅을 하는 훈련 장비였다.

◇ 최신 훈련장은 첨단 기술과 화려한 빛을 이용하여 집중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김희태 축구센터

김희태 감독은 “공을 차는 순간 불을 켜기 때문에 순간 반응속도 훈련이 된다. 문전에서 정확히 골대의 빈 곳을 확인하고 순간적으로 슈팅을 하는 반응속도, 인지능력을 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순한 슈팅뿐만이 아니라 크로스 슈팅 기계를 도입해서 크로스를 받아서 불이 들어온 구역에 골을 넣는 훈련 그리고 헤딩 패스 기계까지 도입해 공중에서 자유자재로 방향전환을 헤딩할 수 있는 훈련까지 시킬 계획이다. 골을 정확히 성공시키면 신나는 효과음이 나오는 방식으로 선수들이 마치 게임을 하는 재미를 느끼면서 기술 훈련을 하도록 고안했다.


◇ 선수들의 모든 훈련이 영상과 수치로 기록되어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 ⓒ김희태 축구센터

이미 검증은 끝났다.

김희태 축구센터의 최첨단 훈련 장비를 활용해 많은 선수와 축구팀이 훈련하고 성과를 냈다. 지난 6월 김희태 감독의 모교인 연세대학교 축구부가 오전, 오후, 야간까지 하루 3회에 걸쳐 특별 축구클리닉 프로그램에 참여하였고, 중국 프로축구 소속 YETONG(19세)과 JINGHAO(19세)선수가 2개월간의 특별 과외를 받고 소속팀인 베이징 런허 팀으로 복귀했다. 그밖에 베트남 국가대표 쯔엉 선수가 맞춤형 훈련을 받고 베트남을 17경기 무패행진을 이끌기도 하였다.


◇김희태 축구센터에서 특별 훈련을 진행한 베트남 국가대표 공격수 쯔엉도ⓒ김희태축구센터

이제는 선수 육성이다.

김희태 축구센터는 2002년에 창단하여 지난 16년 동안 많은 업적을 남겼다. 초·중·고로 이어지는 축구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세계로 도전하는 한국 축구의 쉼터’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유소년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국가대표로 활동하는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FC) 선수는 일동초등학교 시절 김희태 축구센터와 인연을 맺고 포천시 유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했고 백승호(지로나 FC, 19세 국가대표) 선수도 김희태 축구센터에서 김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일동초 시절 이승우 선수ⓒ김희태축구센터


◇백승호 선수와 김희태 감독 ⓒ김희태축구센터

축구선수를 꿈꾸는 포천 어린이들에게

“자기가 좋아하는 것, 소질이 있는 것을 잘 개발해 꿈을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기본에 충실해야 합니다.”

축구선수를 꿈꾸는 포천 어린이들에게 전하는 김희태 감독의 조언이다. 김희태 감독은 일동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7년 만에 국가대표 선수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축구를 좋아하는 어떤 어린이도 본인처럼 될 수 있다며, 기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인성”이라고 강조했다.

시민기자 오현철(ohc68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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