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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의 스포츠, 활쏘기(국궁) 대회를 가다.
2022-06-21 조회수 : 2356

시민기자 유재술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활을 잘 쏘는 민족이었다. 고구려 벽화 또는 많고 많은 전설 같은 이야기는 따로 말할 필요도 없고, 조선시대만 하더라도 학문하는 선비는 문무를 겸비하는 덕목에서 으뜸으로 치는 것은 칼을 이용한 무예보다는 활쏘기로 마음의 수양과 건강한 몸을 단련하는 수양의 수단으로 삼았다.

ⓒ시민기자 유재술

1980년대 이후 우리나라가 남녀 양궁대회에서 세계 그 어느 나라도 따라오지 못하는 활쏘기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전통적으로 우리 민족의 정신과 육체에 내재되어 있는 유전자가 있기 때문임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시민기자 유재술

산에 들에 밤꽃 향기 가득한 2022년 6월 19일 오늘, 그 활쏘기(국궁) 대회를 다녀오기로 한다. 2020년 벽두에 발생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그동안 2년여 열리지 못했던 제16회 포천시 체육회장배 궁도대회가 포천시 신북면 덕둔리 소재 대군정에서 개최되었다.

ⓒ시민기자 유재술

남자 단체전을 시작으로 경기가 시작되었으며, 이어 개회식에서 포천시 체육회 회장(김인만)은 “ 심신단련과 호연지기를 기르는 무예인 이번 궁도대회를 통해 그동안 연마해 온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궁도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한마당 축제의 장(場)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시민기자 유재술

포천시장은 “심신수련에 최고 유익한 전통스포츠인 궁도대회를 통해 역사와 전통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동호인 여러분의 노력을 당부한다.”라고 격려의 인사말을 했다.

ⓒ시민기자 유재술

포천시 궁도협회 회장(정태연)은 본 대회의 개최에 대한 남다른 감회를 술회했으며, 특히 “우리 포천시에서 전국적인 규모의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소망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시민기자 유재술

본 대회에서 단체전은 개최 장소인 대군정이 우승을, 개인전 장년부는 대군정의 김지태 궁사가, 노년부는 동부정의 양범종 궁사 그리고 여자부는 포천정의 김인례 궁사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시민기자 유재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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