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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추워야 제맛! 베어스타운에서 하얀 설원을 누비다.
2020-01-17 조회수 : 5054

시민기자 함영미

"손이 시려워 꽁! 발이 시려워 꽁!
겨울바람 때문에~~ 꽁! 꽁! 꽁!~~♬"

얼마간 겨울바람 노랫말이 무색하다. 이상 기온으로 겨울 같지 않은 날씨가 계속되었고 겨울맞이 행사를 열심히 준비한 사람들은 울상이었다. 포천에서도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 산정호수 윈터 페스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는데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소식에 안타깝다.


ⓒ시민기자 함영미

동장군이 이제야 정신을 차렸는지 모처럼 겨울다운 날씨다. 동장군이 반가워 지인들과 함께 베어스타운으로 향했다. 베어스타운도 이상 기온의 영향을 빗겨 가지는 못한 모양이다.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은 스키와 보드를 강습받고, 베어스타운 눈썰매 및 슬로프를 이용해야 하는데 개장 일정이 늦춰져 이용하는 데 불편을 겪었다고 한다.

다행히 지난주 날씨가 영하권으로 접어들면서 눈썰매장과 슬로프가 개장하고, 겨울을 손꼽아 기다리던 보더와 스키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었다. 기다린 시간만큼 배로 즐기기라도 하듯 신나게 설원을 누비는 모습이다.

하얀 설원에 불빛이 비치니 역시 겨울 낭만은 스키장이 제격이다. 저녁 시간임에도 스키와 보드를 즐기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예전 스키를 즐길 때만 해도 20~30대가 대부분이었는데, 요즘은 그 세대가 부모가 되어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가족 단위가 많다. 아빠는 걸음마를 가르치듯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방법을 알려주고, 엄마는 그런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며 시린 손을 호호 불며 사진 찍느라 바쁘다.


ⓒ시민기자 함영미

또한, 눈썰매장에서도 가족 단위로 겨울을 즐기러 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아빠팀과 엄마팀으로 나누어 경주하듯 신나게 내려오고, 함성을 지르며 설원을 미끄러져 내려오는 모습을 보니 모두 동심으로 돌아간 듯 행복해 보인다. 베어스타운 눈썰매장은 400m로 국내에서 제일 긴 눈썰매장이다.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 내려오는 만큼 짜릿한 스릴을 오래 즐길 수 있다. 또 7세 이하 전용 썰매장이 있어 어린아이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시민기자 함영미

베어스타운에는 스키와 보드뿐 아니라 다양한 엑티비티를 상시 즐길 수 있는 숲속 놀이터와 동물농장도 운영하고 있어 동물 먹이 주기 체험도 할 수 있다.

현재 베어스타운에서는 티웨이항공과 함께 <스키 타고 대만 갈곰> 이벤트(1.7.~2.29.)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군인이나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용 시간대별로 티켓 가격도 다르니 잘 활용하자. 티켓은 현장 결제보다 인터넷이 더 저렴하다.


ⓒ시민기자 함영미

*베어스타운 리조트
- 홈페이지 : http://bearstown.com/
- 전화 : 031)540-5000
- 포천시 내촌면 금강로 2536번길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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