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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 시민기자
  • 사는 이야기
나를 사랑하라~~~!!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을 읽고 나서...

가을의 문턱에 성큼 다가온 9월!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 불릴 만큼 가을 하늘은 드높고 푸르다. 이맘때쯤이면 으레 손이 가는 책들이 있다. 무더운 더위와의 전쟁에서 살아남은 나 자신에게 선물 해주고픈 책. 바로 내 마음의 여유를 찾기 위한 힐링 도서. 그중 가장 마음이 끌리는 것이 있었으니 바야흐로 생김새마저 동네 형 같은 수수하고 온화한 혜민 스님의 저서이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도 고개를 끄덕이면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이 책 또한 책을 읽을 때 공감되는 부분에 줄을 긋는 난 쉴 틈 없이 줄을 그은 거 같다. 그만큼 공감 가는 글귀들로 내 마음을 사로잡을 만했다.


이 책은 짧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실생활의 지침서 같아서 공감하고 깨우치게 해주는 책이다. 나는 나. 그 누구도 대신 할 수 없는 오롯이 나만이 알아가야 하는 나. 완벽주의에 가까운 나에게 토닥토닥 위로를 해주는 것처럼 따뜻한 응원을 받는 느낌이었다. 나를 사랑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며, 그래야지 당신도 이해하고, 세상도 받아들인다.

완벽하지 못해 괴로워하고 실망하고 좌절하는 이들에게 무언가 힘이 되어주는 메시지를 아주 간결하고도 쉽게 전달해 주어서 편안하게 읽을 수 있어 더 공감되었다. 또한, 딱딱한 설교가 아닌 우리네 실생활에서 누구나 느끼고 고민하고 아파하는 것들에 대해 공감을 통해 문제에 다가가고, 구체적인 화법으로 풀어나가는 것이 좋았다.

무엇보다 내 마음을 뒤흔든 글귀는 ‘내가 먼저 나를 아껴 줄 때 세상도 나를 귀하게 여기기 시작합니다.’ 그렇다. 나부터 나를 사랑해야 다른 사람도 온전히 사랑할 수 있는 것이리라. 또한, 저자는 ‘세상이 요구하는 걸 잘했을 때만 가치 있는 게 아니고, 너는 이미 존재 그 자체만으로도 소중하고 사랑받을 만하다.’ 라고 이야기한다.

난 살면서 가끔은 나를 위한 소박한 사치도 허락하며 내 삶의 윤활유가 되게 해준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애쓰는 착한 사람 콤플렉스를 가진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남의 시선을 완전히 신경 쓰지 않는 사람도 아니다.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난로 같은 인간관계로 신뢰를 쌓고, 내 마음이 편안하기 위해 계산하지 않고 베푼다. 그것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 삶의 방법이 아닐까?

이렇듯 이 책은 뻔한 이야기지만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하고 아파하고 괴로워했을 법한 이야기들로 우리에게 따뜻한 응원의 한 마디를 전하고 싶어 하는 거 같다. 점점 메말라가는 감정들에 새로운 희망의 새싹이 돋아날 수 있도록 거름이 되고, 물이 되어주는 소소한 말씀들이 다가올 나의 미래에 한 줄기 빛이 되어준 것에 감사하다.

시민기자 함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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