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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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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자립을 위한 귀한 일자리 사업의 현장
블루베리 나무에 꿈을 심다.
시민기자 이정식

장애인 일자리 문제는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망이다. 장애인도 직업을 갖거나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이 있어야 한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생존을 위한 벌이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비 장애인도 실업률이 증가하고 있는 작금의 상황을 보면 이런 간단한 명제도 충족시키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장애인 일자리 문제는 장애인 복지에서 아주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다. 간단하지만 풀기 어려운 숙제를 해결하는 지름길로 장애인 공동작업 또는 장애인 보호작업장 이야기가 나온다. 장애인을 직원으로 고용하여 비 장애인과 함께 일한다는 개념으로 장애인이 감당할 수 있는 직무에서 일하고 일정 수준의 보수를 받는 것이다.

물론 장애인 작업장 역시 극히 일부 장애인에게만 허락되는 귀한 자리이긴 하다. 하지만 주변에 이런 작업장이 늘어야 장애인 일자리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솔루션이 될 수 있다.

지난 21일 신북면 삼성당리의 하천부지에서는 장애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장애인 일자리 사업 현장이 열렸다. 이곳은 포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운영하는 블루베리 농장이다. 포천시에서 장애인 일자리를 위해 하천 부지 일부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어 배지 형식의 블루베리 나무 식재를 통해 2~3년 뒤에는 블루베리 열매 판매 및 체험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비교적 한낮의 햇살이 따가웠던 이날 오후 장애인들과 자립생활센터 직원들은 블루베리 나무를 만지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아직은 서툰 손으로 블루베리 나무를 다루는 장애인들은 마치 신나는 놀이 프로그램이라도 참여하는 것처럼 열심히 일하고 있었다.

물론 직접 나무를 가꾸는 전문적인 부분은 비 장애인인 직원들의 몫이지만, 장애인 일자리라는 명제를 생각할 때 이날 참여한 장애인들이 진정한 이 농장의 주인인 셈이다. 이날 사업에 참여한 10여 명의 장애인들은 장차 블루베리 나무 관리를 통해 후일 직접 나무를 키우고, 열매를 따는 일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 시민기자 이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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