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자 함영미

ⓒ시민기자 함영미

3월 12일 오전 10시 포천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는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사)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2022년 패밀리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을 비롯해 패밀리 봉사단을 신청한 20가족 중 15가족 6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1부는 개회 및 국민의례, 패밀리 봉사단 소개와 기념촬영, 우수봉사자 표창 수여와  이사장의 인사말씀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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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패밀리 봉사단 참여를 위해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주신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인류에서 가장 아름다운 봉사는 사람에게 하는 봉사와 더불어 자연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회색 도시가 아닌 푸르른 도시를 물려줘야 한다. 모두가 함께 더불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이상적인 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이런 뜻깊고 거룩하고 소중한 시간에 함께해 주어서 다시 한번 감사하다. 아름다운 포천을 만들기 위해 잘 챙기고,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이수진 센터장은 봉사활동은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는 작은 힘이며, 작은 힘이 뭉치면 큰 힘이 되고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 우리가 봉사활동을 쉬지 말고 지속적으로 실천함으로써 시민이 행복한 자원봉사의 도시 포천시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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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에는 가족 대표의 결의문 낭독을 시작으로 2022년 패밀리 봉사단의 운영계획을 설명하고 뒤이어 자원봉사의 가치와 소양 교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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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란, '스스로 원해서 받들고 섬김' 즉 개인 또는 단체가 지역사회, 국가 및 인류 사회를 위하여 대가 없이 자발적으로 시간과 노력을 제공하는 행위다.

과거의 자원봉사는 가진 자가 일방적으로 베푸는 일, 인간애를 바탕으로 한 자선이었다면 현재는 활동 분야도 다양해지고, 나눔을 상호 간 주고받는 행동으로 기본적 의무이자 사회적 책임으로 변화했다. 또한 자원봉사는 사회적 약자에게 도움을 제공하고, 지자체 활성화에 기여하며 지역사회 이해 및 문제 해결이라는 사회적 필요성이 있고, 개인적으로는 삶의 보람을 제공하고 자기 성장의 기회와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다. 

자원봉사자의 마음가짐은 시간 약속을 철저히 지키고 개인의 편견을 극복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서로 협력해야 한다. 끝으로 전국 자원봉사 활동 영상을 보며 다시 한번 봉사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뒤돌아보는 값진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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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패밀리 봉사단의 운영 계획은 3월 발대식 및 새봄맞이 환경정화활동을 시작으로 4월 미세먼지 환경 캠페인 봉사, 5월 카네이션 만들어 시설 전달, 6월 농촌일손돕기(포도봉지 씌우기 등), 7월 상반기 평가회 및 심폐소생술 교육, 8월 센터 프로그램 연계 캠페인 참여, 9월 사회복지시설 노력봉사, 10월 시민의 날 참여 및 환경정화활동, 11월 해피 미리 크리스마스 트리, 12월 패밀리 봉사단 수료증 전달식으로 진행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로 대면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봉사단 가족들이 더불어 함께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패밀리 봉사단의 활동이야말로 공동의 목표를 위해 가족과 사회가 함께 하는 시작점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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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대식 후에 봉사단은 포천천으로 이동해 새봄맞이 환경정화활동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다함께 하니 기쁨도 두 배, 보람도 두 배로 마음의 부자가 된 듯 흐뭇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