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2013년 기준 경기도 내 시군별 주민등록인구는 수원시가 115만 명으로로 가장 많고 연천군이 약 4만 6천명으로 가장 적은 수의 사람들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우리 포천시는 어떨까요? 15만 6,603명이 거주하고 있어 경기도내 인구의 1.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남자 82,034명(52.4%), 여자 74,569명(47.6%)으로 구성되어 남성의 비율이 조금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 인구 비중의 경우 60대 이상 30,336명(19.4%), 50대 28,653명(18.3%), 40대 27,868명(17.8%) 등으로 40~60대 이상의 기성세대가 포천시 전체 인구의 55.5%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신세대로 분류되는 10~30대의 경우, 30대 19,673명(12.6%), 20대 18,453명(11.8%), 10대 19,137명(12.2%) 등으로 36.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즉, 우리 포천시는 40~60대 이상의 기성세대가 10~30대의 젊은 층 인구보다 약 19% 정도  더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어 ‘고령화’가 상당부분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포천시의 미래 ‘9세 이하 아동’의 인구수가 12,483명(8.0%)로 다른 연령층과의 비교대비 급격히 감소하는 현상은 한번쯤 생각해 봐야 할 문제라고 하겠습니다.

[2013년 시군 내 성별 주민등록인구 및 경기도대비 인구 구성비]  (자료 : 안전행정부)

면적

다양한 리조트, 골프장, 휴양림, 식물원 등 관광지로 유명한 우리 포천시의 총 면적은 826.44㎢(2013.12.31.기준일)로 경기도의 8.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내에서도 양평군(878㎢), 가평군(844㎢) 다음으로 넓은 곳이 바로 우리 「포천시」라고 합니다. 경기도 내 가장 면적이 좁은 구리시(33㎢) 보다 대략 25배 정도 넓은 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우리 포천시민은 자부심을 갖아도 될 것 같습니다.

자기지역 취업 비중

경기도 내에서 우리 마을 포천시가 당당히 1위에 오른 통계 내용도 있습니다. 바로 ‘자기지역 취업 비중’ 이라는 것입니다. 즉, 거주 취업자가 자기지역 내로 통근하는 비중을 측정하는 것이며 ‘노동공급자급률’이라고 표현합니다. 2014년 4월 기준 경기도 내 시군별 노동공급 자급률을 살펴보면 우리 포천시가 89.7%로 가장 높고 연천군이 89.1%로 그 다음 순위를 차지했으며, 과천시는 23.0%로 가장 낮은 순위를 보였습니다. 이는 과천시에 거주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거주 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통의 경우 거주지 선택에 있어서 직장의 출·퇴근 문제가 중요한 요인 중에 하나인 것을 고려해 볼 때 우리 포천시 주민들의 출·퇴근 문제는 경기도 내에서 가장 좋은 환경을 갖췄다고 볼 수는 의미 있는 통계자료라 할 수 있겠습니다.
 
[2014년 4월 기준 시군별 노동공급 자급률]  (자료 : 통계청)



매출액과 영업이익

‘포천시의 수입은 얼마나 될까?’ 경기도 내의 다른 시군별 지역과 비교해 볼 때 어느 정도의 위치에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통계가 있어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2010년 통계청 경제총조사에 따르면 경기도 사업체의 매출액은 화성시가 약 80조원(경기도내 9.9%)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용인시(66.5조원)와 성남시(66.5조원) 순이며, 연천군이 약 1조원(경기도내 0.2%)로 가장 낮은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업이익 또한 화성시가 약 8.8조원 (경기도내 13.7%)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성남시(5.6조원)와 안산시(5.5조원) 순이며, 연천군이 약 1천억 원(경기도내 0.2%)로 가장 낮게 나타났습니다. 우리 포천시의 경우 10.7조원의 매출액과 9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조사대상인 경기도 내 31개 시군에서 매출액은 22위, 영업이익은 2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현재 포천시는 섬유·가구 중심의 용정일반산업단지, 왕방산·명성산 등 넓은 산지와 자연녹지공간, 리조트·콘도미니엄·골프장 등 다양한 레저 및 휴양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향후 관내의 대학과 연계하여 섬유·가구 산업을 중심으로 첨단산업단지의 육성과 수변·산악과 역사 문화 등을 연계한 휴양관광자원 개발 등의 보다 많은 노력을 통해 더욱 발전하는 우리 마을 포천시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시민기자 최세용(csy00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