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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농특산품 서울광장으로 3번째 출동
10.18(목)~20(토)
2012-09-20 조회수 : 5150


서울이라는 엄청난 도시를 옆에 두고도 포천의 농특산물이 다른 더 원거리의 생산물들보다 판매상의 이점을 가지지 못하는 것은 아마도 홍보부족이 가장 큰 이유일 것입니다. 물론 공동 브랜드 개발이나 CI 작업 같은 근원적인 일들이 선행되어야겠지만 단기적으로 볼 때 품질이 훌륭함에도 그에 맞는 대접을 받지 못한다는 점에서 포천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릴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하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일정 수준 이상 고유의 품질과 브랜드를 알릴 수만 있다면 후일에는 분명히 더 나은 결과를 얻는다는 점을 생각하면 비록 비용이 들어 반대하는 의견도 더러 있지만, 서울에서 3번째 하게 되는 농특산품 대축전에 대한 평가는 당장이 아니라 좀 더 시간을 두고 평가해야 하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수도 서울의 그 많은 소비자의 까다로운 평가를 잘 이끌어내어 지난 두 번의 행사에서 의미 있는 판매를 기록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기에 이번 행사에 거는 기대는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의 농업 환경은 그야말로 바로 앞을 알 수 없는 안갯속이라는 표현이 맞을 것입니다. 언제 어느 나라와 FTA를 통하여 값싼 농수산물들이 우리나라로 쏟아져 들어올지 모르는 상황이며, 점차 경쟁이 치열해지는 고부가가치 품종의 개발 경쟁과 영업전쟁은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우리의 농업환경이 얼마나 긴박한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입니다. 단순히 남보다 좋은 질의 생산물을 가지고 있다는 것만으로 어필하기에는 우리 포천 농특산물의 판매가 그리 녹녹치 않을 것이라는 점을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런칭이 이루어졌다고 평가받을 수 있는 이번 농특산물대축전은 3번째라는 나름 성숙한 모습으로 이번 행사를 치르면서 전해에는 얻지 못한 더 나은 성과들을 얻어야 할 것입니다. 단순히 서울 사람들에게 포천의 농특산물이 좋다는 홍보행사와 판매행사보다는 포천과 포천 농특산물이 더 나은 품질과 유통을 통하여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을 강하게 인식시켜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홍보의 효과는 일회적인 성공에 그칠 것이 아니라 일 년 내내 지속적으로 판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과 교육, 기술향상 등 종합적인 대책도 함께 강구되어야 할 것입니다. 분명히 포천 상품이 다른 지역의 상품 보다 비교우위에 있다는 점이 이미 어느 정도 알려졌다는 가정하에 안정적인 판매가 이루어지도록 해야겠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항상 행사를 치르고 나면 이렇게 좋은 품질의 생산물을 좀 더 많이 알릴 수만 있다면 지금보다는 훨씬 판매가 쉬울 텐데 하는 아쉬움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하여 더 강한 인상을 남김으로써 그런 아쉬움도 접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행사를 통하여 농특산물을 알리는 것만이 아니라 우리 포천이 어떤 곳이라는 것도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무궁무진한 관광자원, 넓은 면적과 가능성 등을 알려서 포천의 장래가 밝다는 점이 수도 서울에서 많이 드러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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