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는 정책 공동 생산자이며 시정 동반자’입니다. 공동체를 아끼고 존중하자는 박윤국 시장님의 진심 메시지이다.

포천시근로자종합복지관 2층 일자리경제과를 찾아갔다. 공동체(共同體)는 생활이나 행동 또는 목적 등을 같이하는 집단이다. 전통적으로 우리는 품앗이나 두레 등으로 우리는 아주 오래전부터 공동체 생활을 했다.

요즘은 삶의 전반이 기계화되고 인터넷 등의 발전으로 개인주의화 되면서 공동체가 무너지고 있지만, 공동체는 시정의 동반자이고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마을공동체 활동과 그것을 지원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어도 공동체 일은 아무나 할 수 없을 것이다. 이는 일정한 교육과 이해가 뒷받침되었을 때만 가능하다. 가치에 대한 고민과 열린 마음을 바탕으로 헌신도 필요하다. 그래서 포천시에서는 적극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사회운동의 일환으로 여기고 적극적인 행정을 펴고 있다.

ⓒ시민기자 박광복

성운 팀장은 모범적인 공동체를 위해서는 마을 리더가 사업 집행 과정과 결과물 공유과정을 구성원들이 접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필요하고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더불어 공동체 활동가는 사명감과 열정, 흥미 등을 갖춘 자발적인 자원봉사자 역할이기 때문에 주위에서 격려와 동참이 필요하다고 했다. 더불어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대한 공공지원이 늘어나는 것은 주민의 자치 요구나 자기 결정권을 보장받기 위한 욕구가 반영됐음을 강조했다.

사회활동가들로 채워진 사무실은 언제나 열정이 넘친다.
이쯤 되니 지역공동체팀의 업무가 궁금해졌다.


ⓒ시민기자 박광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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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사업은 성운 팀장을 필두로 두 명의 주무관이 돕고 있다. 주민제안 공모사업과 경기도 공동체 공모사업, 리빙랩 콘테스트, 공유가치허브 조성사업, 코링커 운영관리, 국제청소년 댄스대회 업무를 비롯해 아카데미교육, 지역공동체 육성업무, 관인에서 진행되는 한탄강문화예술, 청년 공동체 업무 그리고 사회적 가치 시책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들과 업무가 진행된다.

이번에는 주민제안 사업도 진행한다고 하니 포천시공동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도움받을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육성사업과 창업 교육, 사회적기업 재정 지원사업과 행복마을 관리소 운영 등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적경제를 위한 사업들을 진행하기에 한 번쯤 관심을 두고 문을 노크해 보기 바란다.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하면 공공기관에서 구매하기 때문에 매우 유리하다. 2020년 포천시도 18억 원을 사용해 구매했고, 행안부에서도 사회적기업 제품을 구입하라는 권고를 하니 주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시민기자 박광복

센터 내에는 공동체 활동가 출신도 있는데 경력을 살려 마을·공동체에 고충을 해결해주고 있다. 그녀를 통해 공동체 지원센터에서 진행한 교육단계의 변화 양상도 들을 수 있었다. 올해는 비대면 수업으로 138명이 수료를 했고 기존의 공동체들과 함께 주민 제안 사업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고 한다. 수행 능력이 있는지도 평가를 통해서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다.

리빙랩 사업은 기획예산과에서 일자리경제과로 이관됐다. 14개 읍면동에서 주민자치회를 통해서 도전할 수 있다고 한다. 인증받은 공동체 한 곳 이상, 주민자치회, 활동하는 소모임을 포함해 활동위원회를 구성해 도전하면 5천만 원이라는 상금에 도전 가능하다.

ⓒ시민기자 박광복


ⓒ시민기자 박광복

성운 팀장님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도농복합도시인 포천시에서 마을 이장들이 직접 마을공동체 교육을 이수해 마을 발전을 위한 디딤돌을 마련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행안부에서도 사회적 경제 영역 공무원도 필수과정으로 교육 이수를 권장하고 있고 유사한 업무일 경우 컨트롤 박스를 운영하라는 권고도 했다. 주민 누구나 공동체 교육과정 이수 받고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참여해서 수행 능력을 인정받으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니, 지방자치 시대에 우리 지역, 우리 마을을 위해 한 번쯤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시민기자 박광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