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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전으로 코로나19 이겨내 봄!
2020-03-30 조회수 : 5124

시민기자 이민건

코로나19의 여파로 점점 강조되는 사회적 거리 두기, 개학 연기. 그러는 사이 겨울은 소리 없이 지나가고 예년보다 빨리 봄소식이 찾아왔다. 이미 두어 달 왕성한 활동력을 제한당한 아이들은 점점 자제력을 상실해가고, 이를 대체할 마땅한 실내놀이도, 여행도, 운동도 어려운 상황이다.


ⓒ시민기자 이민건

장거리 여행도 걱정되고 많은 사람, 낯선 사람과의 접촉도 꺼려지는 요즘. 그냥 집에서만 시간을 보내기는 일찍 찾아온 봄이 너무 아쉬운 분들께 제안한다. 봄에만 만날 수 있는 진달래 화전 만들기로 아이들과의 추억 쌓기



ⓒ시민기자 이민건

화전 만들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우선 아이들과 가까운 뒷산으로 향한다. 그리고 진달래꽃 약간과 봄쑥을 약간 캐며 동네 산책을 즐긴다.

채집한 진달래꽃과 쑥은 깨끗한 흐르는 물로 세척하고, 진달래꽃 수술과 암술을 제거한다.


ⓒ시민기자 이민건

찹쌀가루와 쌀가루를 2:1비율로, 그리고 약간의 소금을 더해 익반죽한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예쁘게 익힌다.


ⓒ시민기자 이민건

가족들과 화전에 꿀을 찍어 맛있게 먹는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대부분 봄꽃축제도 취소되고, 나들이도 꺼려지고 눈치 없이 남의 동네 가서 사진 찍다 눈총받기 쉬운 요즘, 사회적 거리 두기도 지키면서 슬기롭게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가족 간의 추억도 쌓을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한 시기다.


ⓒ시민기자 이민건

TV와 스마트폰에만 집중하지 말고 가까운 뒷산이나 공원에서, 아이들과 반려동물들과 예쁜 사진도 찍고 추억도 쌓으며 이 봄을 즐기기를 추천한다.

 *화전놀이의 유래 - 출처: 한국민속대백과사전
삼월 삼짇날 교외나 산 같은 경치 좋은 곳에 가서 음식을 먹고 꽃을 보며 노는 꽃놀이. 진달래꽃으로 화전(花煎)을 지져 먹고 가무를 즐기는 여성 놀이이다. 화류(花柳) 또는 회취(會聚)라고도 한다. 화전놀이는 신라 시대부터 시작되었다고 전해지며, 조선 중기까지 비슷하게 전해지다 16세기 들어 남성들도 낭만적인 화전놀이를 즐긴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남성들의 화전놀이는 부정기적인 봄맞이 풍류의 일환이었으며, 참여 범위도 지인(知人)들로 제한되어 여성들의 화전놀이와는 구별된다. 또 남성들에게는 가벼운 여가 활동이었으나 여성들에게는 일 년에 한 번밖에 없는 공식적인 집단 나들이였다는 점에서 그 문화적 의미에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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