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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연말 시정발전 유공 표창 수여식
포천의 숨은 일꾼들
2021-12-30 조회수 : 2703

시민기자 함영미

 

ⓒ시민기자 함영미

포천시는 12월 28일 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2021년 연말 시정발전 유공 시민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표창 수여식에는 포천시장, 의장직무대리 부의장, 포천문화원장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수상에는 도지사 표창, 시장 표창, 시의장 표창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며 봉사한 117명의 시민들이 참석하여 표창장을 전달받았다.

ⓒ시민기자 함영미

수여식은 포천시립 민속예술단의 식전 공연, 국민의례, 시상, 기념사, 축사, 포천시민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했으며, 내빈 및 수상자 등 최소 인원 입장으로 발열 체크 및 손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입장했다.

박소영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시작된 행사는 포천시립 민속예술단의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심금을 울리는 악기 소리와 천사가 날갯짓을 하는 듯 아름답고 화려한 무용단의 부채 춤사위가 추운 날씨로 움츠려드는 몸과 마음을 사르르 녹여주었다.

ⓒ시민기자 함영미

수상자 중에 도지사상을 받은 이민건 센터장 (포천시무한돌봄희망복지센터)을 만났다.

Q : 도지사상을 받은 소감이 어떤가요?

A : 먼저 상을 주신 경기도 관계자분들과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주신 시장님과 포천시 복지업무 관계자분들 그리고 저희 센터 동료 사회복지사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Q : 무한돌봄희망복지센터는 어떤 곳인가요?

A : 포천시 14개 읍면동 중 북부 8개면 지역에 거주하는 위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생활 위기 문제 해소를 위해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복지 시설입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속된 코로나의 여파로 저희 센터도 지역사회의 주민들과 소통하고 지원하는데 상당한 제약이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연말에 이렇게 큰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한 것에 대한 보상이 아닌 앞으로 더 잘하라고 주신 상으로 생각하고 내년에 지역사회의 위기가정 지원에 더욱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Q : 앞으로 센터장의 바람은 무엇인가요?

A : 저희 센터는 서비스 대상 지역 담당하고 있는 북부 8개면은 도농복합도시인 포천시에서도 순수 면지역으로만 구성된 농촌지역입니다.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지역이기도 하지만 다양한 군사시설의 입지와 넓은 면적 대비 적은 인구와 고령인구의 집중, 열악한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접근성 등으로 방문형 서비스 즉 찾아가는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은 지역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여 농촌형 작은 복지관의 도입을 시장님께 건의드립니다. 기존의 건물 중심의 물리적 복지관의 운영시 나타날 수 있는 불편한 교통으로 인한 이용의 제한, 과도한 건축비와 관리 비용 등을 서비스 비용으로 전환하여 보다 수준 높은 사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작은 복지관의 적극적인 도입을 요청드립니다.

ⓒ시민기자 함영미

화려한 무대는 아니지만 수상자들에게 작은 위로를 주는 포천 시립 민속예술단의 공연이 참 소중하게 다가오는 시간이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로 인해 모든 행사가 축소되거나 최소화로 진행되었다. 언제쯤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가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환한 미소로 꽃다발을 주고받는 축제의 장이 될까? 여러모로 힘겹고 썰렁한 연말을 보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이날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을 받은 포천의 숨은 일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힘을 내주기에 마음만은 따뜻하다.

수상자의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도 더 많은 숨은 일꾼들이 배움으로 얻는 지식과 경험에서 얻는 지혜로 포천시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며, 뜻깊은 행사에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고, 서로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해 주고 격려하는 자리가 되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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