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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
2022-06-08 조회수 : 2095

시민기자 윤민영

 

ⓒ시민기자 윤민영

6월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들의 공훈에 보답하며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호국보훈의 달이다.

누구나 한 번은 6월이 왜 호국보훈의 달이 되었을까라는 생각을 해봤을거다. 6월은 6일 현충일이 있는 날인 동시에 6.25 한국전쟁, 6.29 제2연평해전이 일어난 달이다. 그래서 국가보훈처는 나라를 지키고 나라를 위하여 몸과 마음을 바친 사람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가슴에 기리기 위해기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지정했다고 한다.

ⓒ국가보훈처

올해는 '#고맙습니다'를 주제로 <기억과 기념>,<예우와 감사>,<다 함께 참여>의 보훈문화행사 등 3가지 방향으로 추진된다고 한다.
해시태크(hashtag)는 특정 핵심어 앞에 "#" 기호를 붙여 써서 식별을 용이하게 하는 메타데이터 태그의 한 형태로 해시 기호(#)를 사용해 꼬리를 다는 행위(tag)이다. 요즘 많이 쓰는 해시태그를 사용해 고맙습니다를 표현함으로써 국가를 위한 개인의 희생에 고마움을 꼬리달기 하자는 의미로 보인다.

ⓒ시민기자 윤민영

아이들과 청성공원에 운동하러 갔다가 ‘#고맙습니다’라는 문구가 있는 현수막을 보고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포천에 의미 있는 곳을 찾아가 보기로 했다. 군내면 청성공원을 출발하여 신북면의 포천방어벙커, 영북면 타일랜드 참전기념비, 영북면 구름내 현충공원을 돌며 감사의 마음을 느껴보리라 다짐하면서.

ⓒ시민기자 윤민영

현충일 행사가 있을 예정인지 공원에는 현수막이 걸려있고 현충탑 앞에는 국화꽃이 놓여있었다. 평소에 자주 가는 공원이지만 오늘은 좀 더 엄숙한 기분이 들어 충혼탑 앞에서 절로 고개가 숙여졌다. 같은 장소가 주는 다른 기분을 느끼며 그다음으로 신북면에 위치한 포천방어벙커로 향했다.

ⓒ시민기자 윤민영

6.25한국전쟁 당시 교전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방어벙커로 국가 등록문화재 제578호로 지정되었다. 43번 국도를 지날 때 자주 보긴 했어도 내려서 자세히 본 것을 처음이었는데 철근이 훤히 드러나 있는 외벽과 여기저기 부서진 내벽들을 보니 초여름 날씨였지만 서늘함이 느껴지는 듯했다.

ⓒ시민기자 윤민영

그다음 코스는 신북면을 지나 영북면에 있는 두 곳이다. 답사를 나오기 전까지 많은 태국군이 한국전쟁에 참가한 것, 포천에 타일랜드 참전기념비가 있다는 것을 몰랐다. 그리고 가까운 동두천시에는 노르웨이 참전기념비, 고양시에는 필리핀 참전기념비, 가평군에 호주전투기념비와 뉴질랜드전투기념비, 캐나다전투기념비가 있다고 하니 시간이 되면 한번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시민기자 윤민영

주차를 하고 꽤 많은 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태국전통문양이 새겨진 기념탑이 있고, 그 옆으로 불상을 모신 태국식 사원건축물이 있었다. 태국은 한국전쟁때 육·해·공군 모두를 지원한 나라로 포천, 철원, 연천 지역의 전투에 참전하였다고 하는데, 휴전 후 마지막까지 있었던 지역이 영북면 이곳이라고 한다.

ⓒ시민기자 윤민영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구름내 현충공원이다. 6.25참전호국기념비가 공원 중앙에 우뚝 솟아 있고, 독립지사 김용기,안웅건선생의 유적비와 8.15해방탑이 양옆에 세워져 있다. 호국보훈의 취지에 걸맞게 독립부터 한국전쟁으로 이어진 나라의 비극에 희생된 분들의 뜻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포천에는 이외에도 38표지석, 육사생도 6.25참전 기념비, 자일리 수복기념탑 등 여러 곳이 있었다.

6월 한 달 동안 호국보훈이라는 테마로 포천지역을 돌아보거나, 국가보훈처 다 함께 참여 이벤트로 진행 중인 #고맙습니다 SNS(6월 한달동안 국가보훈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참여) 캠페인에 참여해 보는 것도 큰 의미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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