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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여러분의 다양한 글(수필, 시, 독후감, 영화나 공연 등의 감상평 등)을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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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다 2021-11-02 가을이다 이름만 들어도, 괜스레 환자가 되는 계절 누구나 한번 센티메탈 감정에 우울해지고 슬퍼해지는 마음 고독의 환자에 빠지고 금세라도 눈물짓는 여린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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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이야기 2021-10-28 햇살 머금어 빨갛게 익은 대추들을 땄다 이마의 굵은 땀방울이 동글동글 대추를 닮아 있었다 파란 가을 하늘이 싱긋 해맑은 웃음을 덤으로 보내주었다 손아귀에 탐스럽게 영근 가을이&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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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가을! 2021-10-26 내 인생의 가을!사무실 앞 꽃기둥!꽃들은 살짝 고개를 숙이고 있고 밑에 꽃밭에는 하얀 서리가 밤새 몰래 찾아와 앉아 있다.올 들어 가장 추운 날인가보다.늦가을 코트를 처음 꺼내 입었건만 출근을 위해 집을 나서는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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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얼굴 2021-10-13 TV에서 보고싶은 얼굴이란 노래가 나온다 보고 싶다고 해놓고도 보지도 못한 얼굴이 있다 한번 보자고 해놓고 그 말이 식기도 전에 지워진 얼굴보고 싶었다는 말조차도 이젠 사치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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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이유 2021-09-29 슬퍼마 철새가 떠난다고 사라지는 것은 아니잖아 또 다른 친구들이 빈 자리를 채워주잖아 아퍼하지마 꽃잎이 떨어진다고 세상이 쓸쓸해지는 것은 아니잖아 잠시 잊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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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쟁이 2021-09-24 앉고 보니 임산부석 일어서야 하나 말아야 하나 머릿속이 하얗다 갈 길은 아직도 까마득한데 이 생각 저 생각으로 마음이 어지럽다 그냥 눌러앉기로 한다 주인공이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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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의 추억 2021-09-23 비가 올듯 말듯!하늘이 온통 뭉실 구름이다.마음이 싱숭생숭~~~~ 나는 비가 억수로 오는 것을 엄청 좋아하며 즐긴다.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랄까!어려서 시골집에 비가 오면 처마 끝에서 쏟아지는 비는나의 감성을 일깨워 주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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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마을 상수도 2021-09-13 지난 9월 2일 와병 중이신 모친과 나는 서울에서 포천시 내촌면 신팔2리로 이주하였다. 오늘로서 포천시민이 된지 열흘 남짓, 어찌 보면 포천지역 지리도 익숙지 않은 포천시민 새내기인 셈이다. 이런 새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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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밭 2021-09-07 빗방울 통통통 리듬을 타기 시작하는 아침 녘 동네 좁은 텃밭에 고추 형제 줄 맞추어 흥겹게 춤을 추네 키가 큰 형들은 덩실덩실 춤사위 크고 작달막한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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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도 좋다 2021-09-03 히말라야는 몰라도 좋다 알프스를 모른다고 무슨 문제 있으랴 지리산도 못 가봤고 한라산은 생각도 못 했다 겨우 동네 뒷산에 몇 번 올랐을 뿐이다 백두산은 마음 속에만 있는 영산이었고 단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