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자 박광복
농업경영인들의 고령화와 농기계 운영 미숙으로 트랙터, 경운기 사고가 빈번하다. 사고는 인명 피해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농번기인 5월 전후, 10월 전후 사고율이 전체의 70%, 오전보다 오후 사고가 2배 정도로 많다. 시간대로 보면 오후 4시 전후 사고율이 66.1%를 나타나고 있다.(출처-통계청 자료)
농기계의 운전 조작 미숙이 가장 많은 원인이고 열악한 작업조건의 따른 사고율도 높다. 좁은 농로에서 교행 시 사고율이 높고, 구석진 비닐하우스 작업 시 운전조작 미숙에 의한 사망 사고가 빈번하다. 따라서 관련 교육이 절실하고 사회적 비용도 많다.
우선 농기계운전기능사 자격은 필수이고 '운전자 안전교육'도 농업인 실용교육 시 함께 실시해야 힌다. 농기계 임대사업장에서 기계 출고 시 '농기계 안전 전문관'을 배치해서 사고예방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농기계 사고로 인한 총 사고비용은 경제적 손실비용도 엄청나서 농민들의 농기계 안전교육과 안전보험은 필수이다. 사고시 (손실생산비용+농기계차량손실비용+의료비용+행정비+고통)에 의해 산출하는데 무면허인 경우(농기계운전가능사) 경제적 손실 비용은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에 농기계 사업장에서는 교육관과 안전 전문관을 배치해서 면허 취득교육과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곳이 많다. 농기계 임대 준수사항은 물론 전문관의 안전교육도 적극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경기도 내 농업기술센터에 3년 이상 근무한 경우 농기계 안전 전문관을 지정했다. 경기도에 15명이 추가로 지정됐다. 포천시는 '유재경 주무관'이 지정되었다. 유재경 주무관은 CS강사 1급, 안전교육지도사, 심리상담사, 정비기능사, 농기계운전기능사, 건설기계조종면허 등 각종 자격증을 보유한 보기 드문 케이스로 포천농민 지킴이로 활약을 기대한다.
유재경 주무관은 3월 2일 '자랑스러운 공무원' 포천시장상을 받았다. 농민의 한 사람으로 농민의 입장으로 농기계 임대 상담을 친절하게 수행하는 공직자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
농업진흥청 위탁으로 '국가기술자격증법 23조'에 따라 이용우, 유재경 주무관은 농기계운전기능사 자격증 취득과정를 진행하고 있었다.
포천시에 이용우, 유재경 주무관 2명뿐이다. 이용우 주무관은 농기계 정비사로 안전의 최일선에서 근무 중이고, 유재경 주무관은 농기계 임대 상담업무를 하고 있다. 두 분은 포천인들의 '농기계 안전 전문관'으로 농업인의 지킴으로 기억되길 바란다.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
단양군에서는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장에서 농기계 임대상담은 물론 안전전문관을 전진 배치하여 운전교육을 철저하게 시켜 임대하고 있었다. 관계자 말에 의하면 안전전문관이 임대 현장에 수시로 출장하여 확인하고 있다고 한다.
교통신호에도 농기계 운전 중 안전을 위한 장치가 되어 있어서 운전자가 미리 인지하도록 배려하고 있었다. 귀농 귀촌인을 관리하고 유치하는 부서를 센터 내에 두고 교육과 일자리를 적극 돕고 있어 군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포천시에도 안전전문관과 귀농귀촌을 돕는 부서가 있어야 하는 이유다.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
2박 3일 일정으로 전주시에 위치한 농업인적자원개발센터에서 경기도 공무원 11명을 대상으로 강사 기본 교육을 진행하여 강사의 자격이 주워진 교육이 있었다. 농업기계 안전 강사 양성을 통한 안전교육을 강화하여 농업인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교육이었다.
교육수료자는 농업기계 업무 담당자의 현장 실무중심 강의 및 코칭 역량을 향상하여 안전교육 업무에 활용하고, 효과적인 강의 기본을 습득할 수 있게 했다.
포천시에서도 유재경주무관이 힘든 과정을 수료했다. 앞으로 농기계 안전의 지킴이로 농업인과 특히 여성농업인의 안전과 교육을 경기도 내에서 책임지고 활동하는 전문관의 역할을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