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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을을 지키고 만드는 마을공동체
2023-03-21 조회수 : 1578

시민기자 김나경

 

기록은 문화를 만들고 문화는 가치를 창조하며 가치는 역사를 만든다.

마을 주민 공동체 사업이 시작되면서 오래전부터 공동체를 운영해 왔던 리더를 만나봤다. 어떻게 하면 공동체가 성공할 수 있을까? 이 대표의 경험을 통해 우리는 공동체에서 좋은 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할 수 있다. 이 대표의 기록된 기억 속으로 들어가 본다.

ⓒ시민기자 김나경

이수인 대표는,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중리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부터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몸소 체험하면서 자랐다. 농촌의 발전과 주민들의 소득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서는 농촌 자체만의 힘으로는 어렵다는 것을 알고, 1980년대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보고 ․듣고․ 먹는 삼박자 농업을 실행하고, 예술적으로 가치 있는 농촌 만들기를 위해 농촌의 주거환경개선(95년)을 선도하였으며, 도시와 농촌 교류를 통한 농업관광을 경기도 최북단 교동마을에서 실시하기 시작하는 선구자 같은 역할을 해왔다.

1999년부터는 교동장독대마을 대표로 22년 동안 일하면서 농촌체험휴양마을 조성 및 마을 상품개발을 통한 소득사업을 실시하여 농한기 일자리 창출 및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함. 잘 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투철한 사명감과 농업· 농촌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지역사회 봉사자로서 지역 주민과 어려운 농촌과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헌신적으로 해 왔으며, 농촌복지 향상과 마을발전에 큰 역할을 주도해 왔다. 농촌관광 분야에서 탁월한 프로그램 개발로 연간 10,000여 명 이상의 체험객을 유치하여 도시민과 하나 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하여 노력을 해오고 있다.

ⓒ장독대마을

또한 마을공동체를 통해 잘 사는 농촌 만들기로 생산, 가공, 서비스를 통한 체험 활성화를 위해 2010년 장독대마을 영농조합 법인을 설립하고, 공동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젊은이들이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농촌마을을 구성(평균연령 40대) 하였다. 농지는 없고, 집터와 집만 있는 주민들의 소득 창출을 위해 개인 역량 계발 교육을 실시하여 주민이 1가지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하게 하고, 재능을 활용하여 농가 소득 창출에 기여하게 하고 있다.

ⓒ장독대마을

마을 전체의 공원화로 도시민 휴식의 공간을 만들고 지역 자연 경관을 활용하여 도시민을 유치하여 2022년 16,000명이 방문하였고, 2억 5천만 원의 마을 조수익을 창출하였으며, 또한 마을 유휴 토지에 뽕나무를 심어 누에 사육 및 뽕잎, 오디, 뿌리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여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누에와 뽕을 이용한 6차 산업으로 공동체마을의 수익 창출을 위한 걸음을 떼었으며, 6차 산업을 접목한 선두적인 농촌 마을 만들기를 위하여 40년간 청춘을 투자하고 한 우물만을 고집하여 온 대한민국 최고의 농부이며 농업, 농촌의 서비스 산업화로 복지농촌 건설을 위한 최고의 사례를 만들었다.

ⓒ장독대마을

이 대표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윤봉길 열사가 생각난다. 일찍이 삼경 등 중국 고전을 익히고, 1926년 농민계몽, 농촌부흥 운동, 독서회 운동 등으로 농촌 부흥에 전력하였고, 이론을 뒷받침하기 위해 농민독본을 저술하고, 야학회를 조직해 향리의 불우한 청소년을 가르치기 시작했으며, 1929년 부흥원을 설립해 농촌부흥 운동을 본격화하고, 그 해 1월 초부터 1년간 기사 일기를 썼다.

또한 지방 농민들을 규합해 자활적 농촌진흥을 위해 월진회를 조직, 회장으로 활동해온 윤봉길 열사와 장독대 마을의 이 대표는, 시대는 다르나 마을과 주민을 위해 리더로 활동한 일들이 매우 흡사하다.

ⓒ시민기자 김나경

주민자치회가 되어가면서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공동체가 활성화되어가고 있는 시대에 장독대 이 대표의 사례는 매우 좋은 예인 것 같다. 포천시공동체 파이팅! 우리마을공동체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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