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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이야기
2022-10-27 조회수 : 1494
햇살 머금어 빨갛게 익은
대추들을 땄다
이마의 굵은 땀방울이 동글동글
대추를 닮아 있었다
파란 가을 하늘이 싱긋
해맑은 웃음을 덤으로 보내주었다
손아귀에 탐스럽게 영근 가을이
지난 세월을 되돌아보며 알알이 반짝거렸다
크고 굵은 대추를 보약인 양 날것으로 실컷 먹은 나는
벌써 올 겨울이 마냥 기다려지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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