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교육&복지

  • 시민기자
  • 교육&복지
인문도시 가는 포천愛 '길이 있는 아침포럼'
'한글'로 우리 속 비추다
2023-01-10 조회수 : 1252

시민기자 이우창

 

2022년 12월 30일 금요일 오전 7시 포천시 산림조합(조합장 남궁 종) 본점 3층 산림문화센터에서 (사)포천미래포럼(회장 양호식)의 이규철 포럼담당 분과위원장 사회로 '제53회 길이 있는 아침포럼'이 포천시민과 회원 등 30여 명이 모여 신광철(한국문화창조학교장)의 "한글을 알면 한국이 보인다"라는 주제로 강연회가 열렸다.

이번 강연은 훈민정음 근원지, 한자원리와 훈민정음의 원리, 우리말의 뜻글자, 우리말의 유연성, 우리문자, 우리말과 문자, 한자는 누가 만들었나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시민기자 이우창

신광철 한국학연구소장은 강연에서
훈민정음 근원지를 기자방고전(其字倣古篆 그 글자는 오래된 전篆자의 모양과 비슷하다),
상형이자방고전(像型而字倣古篆 글자의 모양은 오래된 전篆자를 본떴다),
언문개본고자 비신자야 즉자형수방고지전문(諺文皆本古字 非新字也 則字形雖倣古之篆文 언문은 모두 옛 글자를 근본으로 삼은 것으로 새로운 자가 아니라고 하신다면 곧 자형은 비록 옛날의 전문篆文을 모방) 등 세종실록을 들어 이야기하였다.

ⓒ시민기자 이우창

한자 원리와 훈민정음의 원리는 천지인(ㆍㅣㅡ) • 원방각(○□△) • 음양오행( 陰陽五行)의 동양철학의 내용과 과학 원리로서 구강구조(아설순치후 牙舌脣齒喉 발성원리)를 이야기하였다.

우리말의 뜻글자에서는 종성의 의미와 소리글자의 뜻글자 역할을 말했다. 자음과 모음의 발달, 상황언어로서 조사발달을 우리말의 유연성으로 보았다. 우리 문자는 뜻글자와 소리글자를 공유하고 한글과 한글의 유사성으로 의미를 함유하며 천지인의 원리를 공유한다고 한다. 또한 한글과 유사한 글자는 인도의 구자라트 지방의 문자와 신대문자이고 우리말과 유사한 말은 인도의 타밀어, 남미북미의 인디언어, 중국의 티베트어 등을 예로 들었다.

한자는 누가 만들었나라는 질문을 던지며 뜻과 구강구조가 일치하는 협곡(峽谷) • 광고(廣告) • 호흡(呼吸) • 출입(出入) • 이합집산(離合集散) 등을 말하면 입모양이 실제의 뜻에 따라 열고 닫힌다고 한다. 한정된 시간에 따라 궁금증을 더하는 강의는 끝이 났다.

ⓒ시민기자 이우창

임인년 호랑이해의 '길이 있는 아침포럼'에 참여하는 부지런한 배움의 길.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마다 품격있는 포천愛 인문도시로 다가가는 길이라는 믿음이 생기는 한해였다. 흑토끼 2023년 계묘년 아침을 깨우는 포천 시민과 회원들이 '길이 있는 아침포럼'에 바라는 바람은 어떤 것이 있을까?

"포천에 인문도시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인문도시 사업이 바람을 올라타고 순항하길 바랍니다. (사)포천미래 포럼이 바람의 진원지로서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과 호흡하는, 문화가 살아있는 포천의 진정한 지식의 나눔의 장",

"많은 포천시민이 함께하는 미래포럼이 되기를 소망한다",

"활기찬 2023 계묘년을 깨우는 포럼이 되길 바랍니다",

"세미나 위주보다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간 행사나 선진지 견학 등 포천시민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홍보를 통해 많은 분들이 참여했으면 합니다",

"2023년 미래포럼 올해처럼 관심과 참여 쭉 이어가길"

"포천의 미래 포럼이여 영원하라, 진정으로 포천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TO 포천미래포럼 지치지 않는 같이가는 서로 사랑하는 포럼이 되길 바랍니다"

ⓒ시민기자 이우창

"품격있는 인문도시 건설을 미리 준비하며 지내온 시간에 감사하며

첫 번째, 2023년에도 새로운 홍보 계획을 세워 좀 더 많은 시민분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두번째, 포럼의 정체성에 맞춰 강사 선정과 강의 내용에 대한 심의하는 과정을 만들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세번째, 단 30분 정도라도 강의 시간을 좀 늘리면 좋겠습니다. 강사님들께서 늘 시간에 쫓겨서 준비하신 내용을 모두 소화하지 못하고 서둘러 마무리하며 그냥 가시는 것이 아쉽습니다.

2023년 새해에는 양적 질적 성장(팽창)을 도모해 보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라며 각자의 바람을 적어내며 이야기했다.

ⓒ시민기자 이우창

'길이 있는 아침포럼'이 잘 되어 포천에 사는 사람들이 이문회우 이우보인(以文會友, 以友輔仁 : 글로써 벗을 모으고, 벗으로써 자기의 부족한 인을 메운다)으로 서로의 어깨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본 공공저작물은 “공공누리” 제 4유형 :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목록보기
만족도 조사
이 페이지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해 주세요.
평가 6명 / 평균 5
의견글 작성
의견글을 작성해 주세요.
최대 500자 / 현재 0자
  • 계산하여 답을 쓰세요
※ 불건전한 내용이나 기사와 관련 없는 의견은 관리자 임의로 삭제할 수 있습니다.
뒤로가기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