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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힘
2013-10-14 조회수 : 7564

소흘읍 강석훈

직장생활을 하면서, 또는 가정이나 학교, 아니면 어떤 단체에서 대인관계를 유지할 때 적잖게 스트레스 받는 일을 꼽으라면 상대방이 어떤 일에 부닥쳤을 때 일단 “안 된다”라는 말부터 하는 것이다.
언젠가 모 대기업의 인사 담당자가 텔레비전에 출연해 인터뷰 하는 내용을 본적이 있는데 그래서 회사는 항상 긍정적 마인드를 가진 사람을 선호하며 그런 직원들이 늘 사랑 받고 승진하고 좋은 평가를 받는다고 털어 놓았다.
"이봐 채금자(책임자), 해봤어?"
이는 현대그룹 창업자 故 정주영 회장이 생전에 입에 달고 다닌 말이라 한다. 그 특유의 긍정적 사고방식과 강력한 추진력을 엿보게 하는 얘기다.


생전의 정주영 회장은 간부나 기술자들이 난관에 부딪혀 "어렵다" "못 하겠다"고 고개를 흔들 때마다 어김없이 "해봤
어?"라는 대답을 입버릇처럼 들려줬다고 한다.
70년대 초 울산에 세계에서 제일 큰 조선소를 짓겠다고 했을 때도 돈도 기술도 경험도, 지푸라기마저 없던 당시에 정주영 회장은 무모함을 넘어 미친 사람 취급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정주영 회장은 주변 사람들에게 똑같이 "해봤어?"라고 했고, 이것이 바로 현대중공업의 시작이었던 것이다. 그로부터 30여년이 지난 오늘날, 전 세계에서 새로 만들어지는 배 5척 중 1척이 현대중공업 제품이고, 10척 중 4척이 한국산이라고 한다.
언젠가 TV에서 한동안 나왔던 공익광고 중 '긍정의 힘을 믿습니다'라는게 있었다.
경제에 대한 체감온도가 바닥을 치고 있을 무렵 국민들에게 대한민국 경제의 희망을 전달하려는 메시지였다.
이 광고에서는 노숙자 출신의 최고경영자, 휠체어를 타고 유럽을 횡단한 장애인, 모진 가난을 딛고 골든벨을 울린 여고생 등 역경을 이기고 성공한 사람들의 사연이 줄줄이 나왔다.  이 사람들 모두 그냥 옆에서 보기에는 정말 안 되는 사람들이었는데 모두 다 그런 부정적인 편견을 이겨낸 것이었다.
그들은 모두 자신에게 놓인 현실 앞에 과감히 도전했고 결국 성공을 이뤄낸 사람들이다. 다시 시작하기에 늦었다고 체념할 것이 아니라, 지금이 아니면 영원히 일어설 수 없다고 스스로에게 용기를 불어넣었기에 지금의 그들이 있는 것이다.
모든 일에는 이견이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왕이면 부정보다 긍정으로 바라봤을 때 희망은 뚜벅뚜벅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이라 생각한다.
"해봤어?"
우리나라 산업 현대화와 국가 경제를 일으킨 장본인인 故 정주영 회장의 그런 긍정적 마인드처럼, 우리 포천시민들도 매사를 접할 때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일단 부닥쳐 보겠다는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긍정적 마인드를 가졌으면 좋겠다.

그게 곧 자신과 가정과 직장, 사회 전체에 큰 도움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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