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己未獨立宣言書의 碑文·文獻·敎科書의 漢字誤記를 修正
독립선언서의 바른 표기와 낭독으로 독립정신을 선양하자.
2014-03-03 조회수 : 5513

기고자 ; 박동규(朴東奎 78세): 전 영북고 교장, 국어· 한문 전공, 수필가, 한시작가.
                                          현 영북노인대 학장, (사)한국한시협회 포천지회 회장, (사)전국한자교육추진총연합회
                                          지도위원. 경기 포천시 영북면 운천리 510-8, 016-385-7131,
5239bak@hanmail.net

(1) 기미독립선언서는 국격의 국민헌장이므로 바르게 표기하고 낭독하자.

 기미독립선언서는 우리 민족의 금과옥조(金科玉條)의 장전(章典)으로 국격(國格)의 국민헌장이다. 2009.11.11, 탑골공원을 답방(踏訪)하여 독립선언서 비문에서 한자(漢字) 이체자(異體字) 250 여 자를 직접 발견하면서 기미독립선언서 한자 표기(標記)에 관심을 갖게 되어 선언서 한자(漢字) 오자(誤字)를 지적해서 수정하는데 4 여년  동안 온 심혈을 기울였다.

 선언서에서 오자를 쉽게 지적할 수 있었던 것은 고교 재임 당시 국어 한문과를 담당해 선언서를 지도한 경험과 퇴임 후 한자능력검정 1급 자격시험 준비과정에서 선언서를 반복 학습했기에 주한종국(主漢從國)의 국한문(國漢文) 혼용(混用)의 선언서를 쉽게 독해(讀解)할 수 있어 한자 오자를 일일이 지적해 수정하게 되었다.

 독립선언서 비문에서 이체자를 비롯하여 문헌 및 교과서에 수록한 선언서의 한자 오자, 전국도서관에 소장(所藏)되어 있는 선언서의 오자, 국사백과대전· 대백과사전· 인터넷 등 선언서에서 한자가 천안독립기념관에 소장되어 있는 원본과 달리 표기된 한자를 선언서마다 4~17 자를 지적했다.

 국립중앙도서관을 위시해서 43개 처소의 선언서를 검색 확인 한 바 선언서 원문과 일치한 선언서는 없었으며, 이처럼 원본과 다르게 표기하기를 광복 이후 70년 간 계속 되었으니 실로 경악을 금지 못했다. 2010.1.29, 대전문화재청을 직접 방문하여 수정의 동의를 얻었고, 2010.2.20, 천안독립기념관을 답방하여 관련 각종문헌을 열람확인하고 독립선언서 원본 모사본(模寫本)을 모사해 왔고, 종로구청과 탑골공원을 24회 방문하고 국가보훈처 국가권익위원회 교육부 광복회 등지를 2~4회씩이나 방문 수정을 제안했고, 대통령 국무총리 안전행정부장관 등에는 국민제안을 2회씩이나 했다.


출처 : 한국독립운동사 정보시스템 홈페이지(search.i815.or.kr)


(2) 선언서의 비문· 문헌· 교과서의 한자 오자를 수정하고 원본선언서를 배포했다.

 선언서를 소장하고 있는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 국사편찬위원회 등 공공도서관을 비롯한 전국 관종별(館種別) 도서관마다 선언서에서 오기(誤記) 한자를 공통적으로 지적해 원본의 모사본을 각각 보내주었다. 천안독립기념관에 소장한 원본의 모사본과 필자가 반절지에 선언서를 직접 필사(筆寫)한 필사본(筆寫本)을 동봉해서 대통령을 비롯한 12개 부처장관에게 등기 속달로 보내어 선언서의 바른 표기를 촉구했다.

 고등학교 국어(천재교육사 간 상권 ) 교과서(116~123면)에서도 4자의 한자를 오기했으며 독음(讀音)마저 오기했기에 교육부장관에게 수정을 촉구했고, 2011.11.29,교육부장관의‘2020평생학습 포천시 교육도시 비전선포식’강연에 연사로 참석한 장관과의 면담에서 장관은 ‘탑골공원의 독립선언서 비문을 수정하신다는 점에 경의를 표한다.’고 찬사를 했다. 수정제안 3년 만인 2013년도 판(版) 교과서를 수정했다는 통보를 교육부와 출판사로부터 통보를 받았다. 고교생이 수정한 교과서를 직접 접해 바른 표기의 선언서를 낭독해서 독립정신을 선양(宣揚)하게 되었으니 선언서 수정이 비록 늦었지만 천만다행이다.

 비문· 문헌· 도서· 교과서· 인터넷 등에서 오기한 한자는 주로 ‘회소(回穌)’를 ‘회소(回蘇)’로, ‘징판(懲辦)’을 ‘징변(懲辨)’으로, ‘공도동망(共倒同兦)’을 ‘공도동망(共倒同亡)’으로, ‘주저(蹰躇)’를 ‘주저(躊躇)’로 공통적으로 오기 되었고, ‘탁락(卓犖)’· ‘주무(綢繆)’· ‘기미(羈糜)’ 등 한자의 표기와 독음(讀音)을 주로 오기했기에 이를 지적하여 선언서 원본대로 수정케 했다.

 필자는 우선 정본(正本)인 원본의 선언서를 배포(配布)하기에 대통령실을 비롯한 정부중앙부처·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 국사편찬위원회 등에 선언서 모사본(模寫本)을 보내주어 오류본(誤謬本)과 교체해서 소장(所藏)하도록 하였지만 전국도서관이나 국민에게 배포하기에는 역부족이기에 2012.1.28,광복회를 방문하여 <광복회지>에 선언서 원본을 게재(揭載)할 것을 요청했다. 광복회에서 간행(刊行)하는 2012년 3월호 <광복회지>를 통하여 전 회원 8500명과 정부 각 부처 및 해외 교포 등지에 1만부를 배포하였다.

 이어서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정보정책기획단과 전국도서관협회의 협조를 요청하여 협회지(協會紙)인 <圖書館文化)> 2013년 3월호 (8~9면)에 선언서를 게재(揭載)하여 전국도서관 단체 및 개인회원 2730명을 비롯한 회원 외도 별도로 정부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570개소 해외 등지로 도합 3300여 개소에 배포(配布)하게 되어 선언서 원본의 보급이 확산하게 되었으니 실로 감격해 마지않았다.     2013.8.19, 문화재청에서 간행하는 월간 <문화재사랑>과 천안독립기념관에서 간행하는 월간 <독립기념관>에 독립선언서 원본 모사본을 송부해서 각각 월간지에 등재하여 많은 독자와 국민이 바르게 표기하고 낭독하도록 했다. 한국교총이 간행하는 <새교육> 10월에 ‘기미독립선언서 바른 표기로 독리정신을 일깨우고파’를 게재하여 전교육자에게, 국회에서 간행하는 <국회보> 10월호에‘3.1운동과 헌법전문, 그리고 기미독립선언서’에 원본을 게재하여 국회의원들에게 독립정신 선양하는데 계기를 마련했다. 국가보훈처 국민제안으로 천안독립기념관에서는 2012.5.4.~ 5.11. 1주일 동안, ‘제4관 겨레의함성전시관’에 원본 ‘독립선언서 특별전’을 열어 관람객에게 보급토록 했다.  
 독립선언서는 국한문 혼용문(混用文)의 강건체(剛健體) 문장으로 일반국민이 낭독하고 독해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일석(一石) 이희승(李熙昇) 선생이 국역(國譯)한 독립선언서로 대체할 것을 행정안전부· 국가보훈처· 광복회에 국민제안 하여 2012년 3월 1일, 93주년 3· 1절 경축식· 추념식에서 국역한 독립선언서를 낭독 했다.
 앞으로 국역(國譯) 선언서는 중학교 국어교과서에 수록해서 지도토록 국민 제안하니 교육부는 검토해서 필연코 수록해서 독립정신을 선양하는 계기를 마련토록 해야 한다.

 전 국민이 선언서를 바르게 표기하고 낭독하게 해서 독립정신을 선양(宣揚)하고자 4년 동안 무원단신(無援單身)으로 온갖 심혈(心血)을 기울여 비문· 문헌· 교과서를 수정했고, 선언서 원본을 국민에게 널리 보급하게 했으며, 3·1절 경축식· 추념식에서 독해(讀解)하기 어려운 선언서 대신 국역한 선언서를 낭독하게 되었다.



출처 : 한국독립운동사 정보시스템 홈페이지(search.i815.or.kr


(3)탑골공원에 독립선언서원본의 비를 따로 새로 세워서 독립정신을 선양하자. 

 종로구청을 계속 방문하여 민족의 성지(聖地)인 탑골공원에는 3개의 유형(類型)의 선언서비가 서있지만 원본의 비가 없어 다른 비와 같은 크기의 비를 세우기를 강력히 촉구했더니 천안독립기념관에 소장(所藏)하고 있는 원본의 모사본(模寫本) 크기 그대로 알류미움 판에 모사본을 부착 제작해서 공원 내 손병희 선생 동상 앞 좌측에 지난 2011.9.11,에 세웠으나 규모도 왜소(矮小)할 뿐만 아니라 재질(材質)로 보아 문화재(文化財)일 수 없고 일개 공작물(工作物)에 불과 하여 앞으로 국가보훈처는 다른 비의 규모로 필서(筆書)· 각 석(刻石)하여 새로운 비를 건립해야 한다.   

 원본선언서의 한자오자를 지적하고 수정해서 국민에게 원본을 널리 알리고, 다른 비 규모의 비는 건립 못했지만 그나마 선언서 모사판(模寫板)을 세우게 했고, 3·1절 경축식· 추념식에서 원문(原文) 선언서 대신 국역(國譯) 선언서를 낭독하게 하는 데도 일조했으니 감회가 더 없이 새롭다.

 작금(昨今)에 일그러진 역사인식을 바로 잡아서 국사교육을 강화하여 민족정기(民族正氣)를 선양하고, 국민화합과 민족대통합을 이루자는 대세에 부응(副應)하며, 새 정부의 문화융성(文化隆盛)을 위해 국가보훈처가 주체가 되어 문화재청· 종로구청· 광복회 부처장관과의 협의로 비 건립이 추진되어 새로운 독립선언서의 비가 건립되기를 학수고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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