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일 포천시 신북면 계류리 용호정에서 100여명의 인파가 모인 가운데 포천시 체육회장기 궁도대회가 개최되었다. 영중면에서는 오각균 영중면장과 강태일 체육회장 등 관내 주요인사들이 대회장을 방문하여 영중면 선수들의 사기를 더욱 높여주었고 이번 궁도대회에서 가장 큰 이목을 끌었던 단체전 경기는 결국 영중면 백로정(사두 변건주)이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백로정은 변건주 사두를 필두로 7명의 선수(정연채, 유봉성, 민병현, 조병식, 김종섭, 김상수)가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32중으로 신북면 백운정을 물리치고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였고, 특히 이날 대회에서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는 강륜철(영중중 3)선수가 중학생부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고 정찬혁(영중중 3)선수가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영중면 백로정의 위상을 더욱 드높혔다.

이날 단체전 우승을 한 영중면 백로정은 우승 트로피와 우승기를 수여받았으며, 대회가 끝난 후 영중면장실에서 부상으로 받은 포천쌀(50kg)을 관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증하였다. 이 자리에서 변건주 사두는 그동안의 피땀어린 노력으로 백로정이 단체전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고 전하면서 부상으로 받은 포천쌀을 이웃돕기에 기증해 주민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오각균 영중면장은 선수단 여러분의 단체전 우승으로 우리 영중면을 빛내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기증해 주신 쌀은 꼭 좋은 곳에 쓰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번 궁도대회 단체전 우승으로 영중면의 위상을 드높인 백로정은 도 대회 등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훈련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중면 ☏ 031-538-538-3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