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자마을의 특별한 잔치,  ‘문학의 밤’에 초대합니다  》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에 위치한 ‘장자마을’!
이곳은 3, 40년 전 사람들에게 소외당하고 전국을 떠돌던 한센인(과거 나환자)들이 모여
정착한 한센촌으로 사람들의 냉대뿐만 아니라 무허가 섬유공장의 난립으로 열악한 마을이다.

그런데 이 조용한 마을에서 최근 특별한 마을 잔치가 열린다고!

다섯 살 꼬마아이부터 여든이 넘은 노인까지 갈고닦은 장기를 선보인다는
‘장자마을 문학의 밤’! 지난 2010년, 사회·문화적으로 소외된 장자마을에 ‘행복학습관’이 개관했고,
2년 동안 주민들에게 한글을 비롯해 피아노, 컴퓨터, 합창, 요가까지 다채로운 교육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행복학습관에서 70년 만에 처음으로 이름을 써본 할머니부터
피아노 합주도 너끈하다는 10살, 9살 자매까지!
그들이 모여 감사의 공연을 보여준다고 하는데~
웃음을 되찾은 사람들의 특별한 나눔 잔치에 함께해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