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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토끼 2023 떠오른 해...면암 최익현 선생 비추다
2023-01-12 조회수 : 1253

시민기자 이우창

 

2023년 1월 1일 오전 10시에 청성체육공원 내 면암 최익현 선생 동상 앞에서 면암 최익현선생 숭모사업회(회장 박낙영)는 변건주 사무국장 사회로 양호식, 이병찬, 양유종, 이중효, 이희용, 박찬억, 김나경, 최진욱, 이성용 등이 모인 가운데 '신년참배 및 면암 최익현선생 숭모사업회 교례식'이 엄숙한 분위기 속에 치러졌다.

ⓒ시민기자 이우창

면암 최익현 선생의 양력 순국일이 1907년 1월 1일 (음력 1906년 11월17일)이었으므로 고귀한 순국을 추모하기 위한 의식이기도 하였다. 제향, 새해 인사말, 추모시 낭독 등의 차례로 진행되었다.

박낙영 회장은 “국혼(國魂)이신 면암 최익현 선생의 거룩한 성충대의 정신과 애국애민 정신을 기리기 위해서 신년참배를 하였습니다. 면암숭모회는 2000년에 발족하여 지금까지 선생의 남기신 행적을 살펴 현세에 사는 사람들의 귀감으로 삼으려고 사업을 펼쳐왔습니다.  2023년 계묘년에도 면암정신이 삶의 곳곳에 구현될 수 있도록 숭모회가 배전의 노력을 하겠습니다.”라며 인사말을 하였다.

ⓒ시민기자 이우창

추모시는 이석구 선생(2020년 별세)이 동상 제막을 기념하여 지은 것이다.


설레임 이어라

동이 트는 새 천년에
반월성을 휘도는 서기
면암 가신지 한 세기의
설레임 이어라

나라 기우는 한 가운데
그릇된 정치를 광정하고
왜침을 막는 항쟁의 선봉에 서니
애국의 투혼 이어라

평안한 삶을 거부하고
춘추대의와 위정척사를
구국의 일념으로 학문을 하니
행동하는 지성 이어라

왜놈이 주는 밥 안 먹겠다고
대마도 병감에서의 순국은
고고한 우국충정에 극이니

절개의 표상 이어라

면암정신의 면면함은
항일구국에 맥이 되고
민족의 정체성을 일깨웠으니
혼령의 정기 이어라

발자국 따라 영전에 서면
삶의 가치가 무엇인지
옷깃을 여미게 하누나

ⓒ시민기자 이우창

면암 최익현선생 숭모사업회는 2000년 면암 최익현 선생 동상건립 추진위원회를 모태로 이효종 추진위원장을 중심으로 창립되었다.

조선의 마지막 선비이자 항일의병운동의 선구자인 면암 최익현 선생을 추모하고 선생의 뜻을 선양하기 위해 해마다 ‘면암문화제’가 포천동 일대에서 펼쳐진다. 면암문화제에는 면암 추모시 낭송회, 면암 국악제, 면암 백일장, 면암 학술발표회, 면암 선생 순국 추모식 등이 열린다.

면암숭모회는 '삶의 가치가 무엇인지' 《면암생활강령勉庵生活綱領》으로 나라의 혼이 되시고 인생의 사표가 되신 면암 최익현 선생의 삶과 정신을 현시대 사람들의 귀감으로 삼고자 한다. 국혼(國魂)이신 면암선생의 정신이 더 넓게, 더 높이, 더 깊게 선양하는 해가 되도록 혼신의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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