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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그리고 시작!
영북초 졸업식 현장
2023-01-06 조회수 : 1224

시민기자 함영미

 

ⓒ시민기자 함영미

연말연시를 맞이하며 바야흐로 졸업 시즌이 다가왔다. 늘 그렇듯 졸업은 또 다른 시작을 의미하는 것이니만큼 만감이 교차한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졸업을 맞이하는 기분은 나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부모의 마음은 항상 같은 마음이 아닐까? 시원 섭섭함과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까?라는 염려의 마음이 공존할 것이다.

가장 먼저 접하는 졸업은 유치원 그리고 초등학교다. 2023년 1월 4일 영북면 소재 영북초등학교에서 졸업식이 열렸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으로 하던 졸업식 행사가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이루어졌다. 얼마나 기쁘고 설렜을까? 학생도 학부모도 교사도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준비를 했을 것이다. 다만 대면 졸업식이어도 코로나 시국 전만큼 활기가 넘치거나 떠들썩한 분위기는 아닌 엄숙하고 차분하게 치른 대면 졸업식이었다.

ⓒ시민기자 함영미

졸업 행사 시간이 다가오자 교정에 차량이 하나둘 들어오니 사람들의 손에 쥔 예쁜 꽃다발이 눈에 띈다. 삼삼오오 모여드는 사람들은 정겹게 인사를 나누며 행사장으로 향한다.

ⓒ시민기자 함영미

행사장에는 5학년 재학생들이 선배 졸업생들의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바닥에는 레드카펫이 깔려 있고, 그 길로 오늘의 주인공들이 멋지게 입장했다. 사각모를 쓰고 가운을 입고 축하객들의 박수를 받으며 입장하는 졸업생들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번진다.

ⓒ시민기자 함영미

이어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내빈 소개와 학사보고, 졸업장 및 표창장 수여가 진행되었다.

학교장의 회고사에서는 "올해는 비대면의 쓸쓸한 졸업식이 아닌 많은 분들의 축하를 받는 졸업식이라 더 기쁘고, 앞으로 자신의 재능을 탐색하고, 자연환경을 지키는 리더십을 펼쳐주리라 믿는다. 초등학교는 마음의 고향과도 같다. 힘들고 지칠 때 초등학교 시절을 떠올리면 마음이 따뜻해진다"라는 말씀을 전했다.

졸업식은 "잘했다! 수고했다!" 서로서로 응원을 해주는 자리로 앞으로 졸업생들의 꿈을 맘껏 펼치길 바란다.

다음은 졸업 축하 공연으로 교사의 기타 연주와 재학생들의 댄스 공연이 이어져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선배님 졸업 축하드려요. 행복하세요“

ⓒ시민기자 함영미

이어서 재학생 대표가 송사를 졸업생 대표가 답사를 낭송하고, 6학년 담임선생님에게 고맙다는 인사의 말과 꽃다발 증정식을 했다.

ⓒ시민기자 함영미

끝으로 초등학교 입학식부터 6년간의 긴 여정을 영상으로 담아 뒤돌아보는 시간이 주어졌다. 졸업생들은 자신의 1학년 때 모습을 보더니 하하호호 박장대소다. 자신들에게 낯설었던 영북초가 서서히 익숙해지던 6년간의 시간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시민기자 함영미

이제 졸업 그리고 시작! 팔레트 위에 희망을 더한 네 꿈의 색을 담아 하얀 도화지에 그리다 보면 그려질 거야! 너희들의 선명한 꿈들이! 꼭 그 꿈들이 이루지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사각모를 던지는 퍼포먼스로 영북초 졸업식은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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