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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의 농특산물 유통에 새로운 희망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
2014-10-23 조회수 : 4505

포천의 농특산물은 지리적으로 서울과 가깝고 관광지가 많아 찾아오는 손님이 많다 보니 특별한 유통채널에 의지하지 않고도 판매가 이루어져 브랜드와 인지도를 키우지 않아 국내외 쏟아지는 농특산물과 가공상품들과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

게다가 대량으로 재배하고 생산하는 경우도 적어 일반적인 유통에서 원하는 물량을 맞춰주기도 쉽지가 않은 게 현실이고 생산단가가 높을 수밖에 없는 지역적 환경 덕분에 상대적으로 농특산물의 가격도 비싼 이런 상황이 지속되다 보니 다른 시군의 약진 속에서 경쟁력이 떨어지고 판로를 개척하기가 쉽지 않다.

다행히 뒤늦게 이런 현실을 인식하고 이미 2013년에 수원역, 아트밸리, 허브아일랜드를 거점으로 포천시 농특산품 전시 판매장을 만들어 포천시 농특산품을 전시 판매하여 대외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제고함은 물론 농가의 소득증대를 도모하는 활동이 있어 왔다.

하지만 첫술에 배부를 수 없고 미숙한 경험과 브랜드와 인지도를 쌓는 것이 오랜 시간이 필요한 일이다 보니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해 2014년 2월 생산자 단체,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포천시 농특산품 전시 판매장 운영 위원회를 통해 활력 있는 포천 농특산물의 유통 방안과 마케팅 전략 등 나아가야 할 방향에 논의를 하고 새롭게 발로 뛰는 포천시농특산물유통협동조합이 탄생하였다.

이렇게 새롭게 시작하는 포천시농특산물유통협동조합은 어려운 이름 대신 '행복한 포천씨'라는 독립적인 브랜드를 론칭하고 기존에 운영되던 허브아일랜드를 과감히 빼고 수원역, 아트밸리, 관내 메이저 골프장 5곳에 집중 홍보하고 있다.

새롭게 출발하는 포천시농특산물유통협동조합은 아니 '행복한 포천씨'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창동 하나로 마트에 입점하였고 온라인 쇼핑몰과 편의점 등 다양한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단순한 판매장에 의지하지 않고 포천만의 지리적, 환경적 특징을 부가가치로 만들어 인지도를 높이고자 하는 스토리텔링과 다양한 마케팅을 시도하려는 노력도 하고 있다.

그래서 처음 좋지 않은 결과의 성적표에 새롭게 시작하면서 포천 관내 농업인과 가공업체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이 쉽지 않았다는 '행복한 포천씨' 이진기 과장은 짧은 기간 동안 발로 뛰는 모습과 어떻게든 판매되게 해주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어 현재는 참여한 업체와 농가가 다른 업체와 농가를 소개해주실 정도가 되었다고 한다.

취재를 하는 동안 로컬푸드를 성공적으로 만들어 낸 전북 완주의 용진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의 조합장과 상무의 팀워크처럼 우리 포천에도 미친 듯이 뛰어다니는 이진기 과장과 이를 뒷받침해주는 이사들의 팀워크를 보면서 '행복한 포천씨'가 바라는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포천'이 이뤄질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포천시민 여러분도 새로운 희망의 싹이 키워가는 '행복한 포천씨'의 캐릭터가 있는 상품이나 차량을 본다면 관심과 미소를 보내주시길 바란다.

시민기자 최종오(푸른언덕블루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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