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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6일부터 도입된 8사단 직접 입영 제도
2015-03-11 조회수 : 4308



군대를 다녀 온 남자들은 누구나 다시 입대하는 악몽을 꾸곤 한다. 그만큼 입대하는 순간은 긴장되고 부담되는 시간이다. 병영생활이 많이 좋아지고 복무기간이 단축되어 과거처럼 소 끌려가듯 입대하는 분위기는 없어졌다고 해도 여전히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이 고비가 높아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진짜 사나이로 거듭날 이들의 앞길을 위해 박수로 보내주어야 할 것이다.

1월 6일부터 도입 된 사단 직접 입영 제도
 
폐쇄적인 분위기가 많았던 예전 입영분위기도 이젠 마치 학교에 입학하듯 자연스럽게 바뀌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올 1월 6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사단 직접입영' 제도이다. 지난해 말 의정부에 있던 306보충대가 해체됨에 따라 육군에서는 해당 사단으로 입영장병들이 직접 찾아가는 이 제도를 시작했다. 육군의 설명으로는 신병들이 직접 보충대를 거치지 않고 해당 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영함에 따라 해당 부대에서 장병들을 더 빨리 파악할 수 있고, 인성검사와 적성검사, 신체검사 등도 직접 함으로 효율적인 신상파악과 부대적응, 부대배치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보통 보충대에서 3박4일 정도 머물다가 신병교육대로 들어가던 과거의 예보다 분명 해당부대와 입영장병들에게는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 더 생긴 셈이다.



한 번에 1,000여 명이 포천을 방문한다면

이와 같은 긍정적인 분위기는 자연스럽게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또 다른 기대감도 갖게 한다. 포천에서 직접 입영제로 입대할 수 있는 부대는 8사단 오뚜기 부대이다. 8사단 오뚜기 부대가 위치한 이동면과 인근의 일동면 지역은 입영장병과 이들을 환송하는 친지 등 한 달에 두 번은 새로운 방문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 번에 250~270여 명의 장병이 입영하게 되고 이들을 환송하러 온 친지들을 감안하면 1,000여 명의 새로운 손님을 기대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홍보효과를 기대하며
 
지역이 먼 장병들은 전날 미리 와서 숙박을 하게 되고 몇 번의 식사도 하게 되며, 입영한 뒤 친지들은 지역에서 관광도 할 수 있다. 또한 포천이라는 곳을 처음 와보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어 지역 홍보 효과도 기대된다. 아직은 시행 초기라 그 경제적 파급효과를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벌써부터 오뚜기부대가 위치한 이동면 일대는 이들을 환영하는 현수막이 내걸려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는 눈치다. 모쪼록 멋있는 사나이로 거듭날 입영장병들의 앞날을 위해 박수를 보내며 우리 지역의 경제와 홍보에도 멋진 결과가 있게 되기를 희망해본다.

무궁무진포천소식지 편집위원 이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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