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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농부들의 365일 신선한 포천로컬푸드 파머스마켓
2015-04-09 조회수 : 5018

로컬 푸드[local food]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본 적 있는 단어입니다. 우리말로는 지역 먹을거리 정도가 적당하겠습니다. 로컬 푸드의 정확한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은 지역 농산물을 말하며, 흔히 반경 50Km 이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칭합니다. 그렇다면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았다는 것이 어떠한 의미를 갖는 것일까요?

▲위치 포천시 호국로 886(설운동 72-2), 맥도날드 옆ⓒ시민기자 양혁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게 됨으로써 여러 가지 이득을 얻을 수 있지만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신선하다는 점입니다. 우리 동네 생산자가 아침에 갓 수확한 각종 채소들은 얼마나 신선할까요? 두 번째로는 유통 마진에 없기 때문에 더욱 저렴한 가격을 들 수 있습니다. 생산자는 더욱 비싼 가격에 팔 수 있고, 소비자도 싼 가격에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는 지역 농업의 활성화입니다. 지역에서 생산된 식자재를 지역 내에서 소비함으로써 생산자의 안정적인 소득 구조 창출에 기여하게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는 흔히 말하는 푸드 마일리지를 줄일 수 있게 됩니다. 식품을 운반하기 위해 발생하는 공해가 줄어든 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다양한 장점이 있는 로컬 푸드를 팔고 있는 포천 로컬 푸드 파머스마켓에 다녀왔습니다.


▲카페처럼 아름답게 꾸며진 실내 모습ⓒ시민기자 양혁

매장의 첫 인상은 깔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넓은 매장에 철재 스탠드는 어디에도 없고 원목 테이블과 원목 바구니에 잘 정돈된 채소와 농작물들이 예쁘게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푸드마켓이라는 생각보단 카페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농작물이라고 해서 반드시 촌스럽고 시장 좌판이나 대형마트처럼 파는 것이 전부는 아니라는 발상을 해 볼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예인 것 같습니다.


▲신선함이 돋보이는 채소들ⓒ시민기자 양혁


각 제품별 가격표에서는 가격뿐만 아니라 생산자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제품에 자신이 있다는 뜻이겠지요. 확실히 대형마트에 비해 신선도나 가격이 뒤처지지 않는 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포천의 자랑 막걸리ⓒ시민기자 양혁

냉장고에서는 청국장, 고추장과 같은 장류를 비롯하여 두부와 콩나물 그리고 포천의 명물 막걸 리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옆의 냉장음료 칸에는 요즘 핫 아이템인 수제 플레인 요구르트까지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운영시간ⓒ시민기자 양혁

 당일생산 당일판매의 원칙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바로 만나는 소통의 공간,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 할 수 있는 포천 파머스마켓. 어서 빨리 2호점이 개점 했다는 소식들 듣길 바랍니다.

시민기자 양혁(eternia_y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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