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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 품질의 포천 버섯
2016-03-15 조회수 : 4396

 
▲거꾸로 매달린 노루궁뎅이버섯의 고운 자태ⓒ시민기자 이정식 

버섯은 포천을 대표하는 특산물이다. 버섯은 유익한 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건강식품이며 맛도 좋아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한다. 찌개나 탕에도 자주 들어가는 식재료이지만 약재로도 사용될 만큼 몸에도 좋다.
포천 버섯이 유명한 이유는 기온의 변화 때문이라고 한다. 일교차가 크고 여름과 겨울의 기온차가 큰 포천은 여러 작물의 서식에 도움을 주고 있다. 공기도 맑은 포천의 자연환경이 질 좋은 버섯을 만들어 내고 있다.

 
▲마치 작은 애완동물을 보는 것 같이 앙증맞은 느타리버섯들의 합창ⓒ시민기자 이정식

지인과 함께 군내면의 버섯농장을 방문한 지난 주말 포천 버섯의 명성을 느낄 수 있었다. 단순히 많은 양의 버섯을 재배하기만 하는 곳이 아니라 첨단 기술로 우수한 품질의 버섯을 생산하는 농장이었다. 버섯은 알려진 대로 자연 상태에서 수확이 어렵기 때문에 대량생산을 위해서는 재배를 해야 한다. 평소 쉽게 접하는 느타리버섯이과 팽이버섯도 대량 재배되기 이전에는 무척 비싼 식재료였음을 기억한다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하지만 재배 방법이 까다로워 많은 시행착오와 기술축적이 있어야 한다. 포천버섯의 품질은 항상 연구하는 자세로 새로운 재배기술을 만들어 내고 있는 버섯 농가의 피나는 노력과 땀의 결실이다.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포천 버섯의 밝은 미래를 기대한다.ⓒ시민기자 이정식

오랜 시간 재래방식으로 재배하던 버섯이 현대적인 시설에서 새로운 기술로 태어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버섯을 즐기게 되었고 점차 외국에서의 시장 점유율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유럽에서는 버섯요리를 무척 귀한 것으로 여기고 품질 좋은 고가의 버섯 수요가 높아 일본, 중국과 우리나라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점차 커지고 있는 버섯시장에서 포천의 버섯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버섯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시민기자 이정식(jefflee20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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