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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물로 조리되는 떡국이 있다고?
실험정신 투철한 지역 중소기업 ‘아셀떡’
2018-02-20 조회수 : 5058
ⓒ아셀떡

몇 년째 거듭되는 AI 발생으로 축산 관계자와 공무원, 군 장병 등 많은 사람이 추위 속에 연일 고군분투하고 있다. 시베리아보다 춥던 얼마 전, 방역초소에 따뜻한 떡국과 떡볶이가 전달되었다. 진한 국물은 근무자들의 꽁꽁 언 몸과 마음을 풀어주는 데 톡톡히 한몫했다.
 
겨울밤 든든한 한 끼가 된 떡국과 떡볶이는 포천의 아셀떡에서 개발한 신제품 ‘끝판 떡국’, ‘끝판 떡볶이’다. 불 없이 뜨거운 물이 아닌, 찬물만으로 조리가 된다. 찬물로 뜨거운 떡국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에 의아해하던 근무자들도 야외에서 편리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제품에 크게 만족했다.


ⓒ포천시 

지난 1월에는 포천시와 아셀떡은 재난재해구호품 등 상호지원에 합의했다. 포천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기업체의 제품을 우선 구매하고, 아셀떡은 각종 재난재해가 발생하면 구호품을 적극적으로 후원하는 내용이다. 지난 포항 지진 때 뜨거운 물을 얻기 어려운 현지에서 찬물로도 조리 가능한 아셀떡의 제품이 큰 인기를 얻었었다. 또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주민을 위해 현미와 흰쌀로 만든 떡국 떡 100상자(1,200인분)를 시에 전달하기도 했다.

아셀떡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굳지 않는 떡을 최초로 기술이전 받아 제품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굳지 않는 떡을 기반으로 유통혁신을 이뤘으며 떡볶이, 떡국 등을 컵 제품과 같은 다양한 응용제품을 개발해 캐나다와 중국 등에 수출하고 있다. 포천 쌀 소비에도 앞장서고 있는 아셀떡은 중소기업으로는 특이하게 매년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시장에 내놓는 실험정신이 강한 기업이기도 하다. 떡이라는 전통 식품을 이용하여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언제나 새로운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내놓아 냉정한 판단을 받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한다.

ⓒ아셀떡

전통 식품을 이용한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내는 ‘끝판 떡국’, ‘끝판 떡볶이’가 아웃도어 레저시장뿐만 아니라 재난재해 현장에서 구호품으로 널리 사랑받기를 기대한다. 자연스럽게 포천 쌀, 지역과 상생하는 포천의 기업 정신도 널리 알려질 수 있을 것이다.

시민기자 이정식

*아셀떡 : 경기도 포천시 어룡3길 46-30, www.ascake.kr, 031-532-2003
*끝판 떡볶이 https://youtu.be/hkhqiF4XfQ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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