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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만에 완판된 신읍동의 명물, 들어보셨나요?
2023-02-10 조회수 : 1978

시민기자 박지혜

 

지역 명물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무엇이 생각날까? 경주의 경주빵, 통영 꿀빵, 천안 호두과자, 원주 복숭아빵 등 지역의 대표성을 띤 빵들이 생각날 것이다. 포천 신읍동에도 지역 명물이 되기 위해 3년 전부터 지금까지 실력을 갈고닦은 팀이 있다. 신읍동현장지원센터(이하 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읍누리 향토음식연구회”(이하 향토음식연구회)다.

ⓒ시민기자 박지혜

향토음식연구회에서는 포천과 신읍동의 특성이 담긴 향토음식을 연구하기 바쁘다. 초반에 상품화가 가능한 향토음식을 찾기 위해 막걸리, 떡, 묵, 강정 등에 도전해 보았지만 상품화 시키기엔 무언가 아쉬움이 있었다. 그러다 우연히 접하게 된 조형떡. 모양도 예쁘고 맛도 다양해서 누구나 좋아할 것이기에 ‘조형떡’을 신읍동의 향토음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조형떡은 알아갈수록 참 많은 매력을 가진 음식이었다. 딸기, 포도 등 지역 과일과 융합하여 다양한 맛과 모양을 낼 수 있다. 그리고 지역 명물은 타 지역 사람들 또한 많이 찾고 구매하기에 긴 시간에도 맛이 변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 조형떡은 식지도, 실온에 두어도 금방 상하지도 않기에 새로운 지역 명물이 될 가치를 증명하였다.

ⓒ시민기자 박지혜

신읍동이 자부하는 조형떡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현장 취재를 가보았다. 조형떡 만드는 시간은 언제나 화기애애하다. 공동체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매주 목요일 아침 10시부터 센터에 오순도순 모여서 반죽을 만들고 손수 하나씩 조형떡의 모양을 다듬으며 하루를 시작한다.

ⓒ시민기자 박지혜

하루는 매실, 하루는 복숭아... 매주 조형떡의 주제가 바뀐다. 그렇기에 매주 색다른 것을 배울 수 있고 질리지도 않는다고 하신다. 다양한 모양의 조형떡은 하나, 둘씩 주민들의 마음에 스며들었다. 이제 신읍동 주민들 마음속에는 조형떡이 신읍동 명물이 되었다. 깊게 스며들었던 만큼 지난 26일, 공동체활성화 프로그램 마지막 수업 때는 모두가 아쉬움을 느꼈다.

향토음식연구회는 신읍동 거리에서 진행된 프린지 페스티벌에서도 큰 활약을 펼쳤다. 새로 연구하여 게시한 달빵은 오픈 1시간 만에 완판되었으며 완판된 이후로도 사람들의 관심은 끊이질 않았다. 이에 대해 팀원들은 “이렇게 잘 될 줄 상상도 못했다.”, “사람들이 많이 좋아해 주시니 뿌듯하다.” 등에 기쁨을 전했다.

ⓒ시민기사 박지혜

현재 향토음식연구회는 더욱 다양한 활동을 하기 위해 협동조합을 준비하고 있다. 협동조합으로 진입하게 될 경우, 조형떡과 달빵을 조금 더 전문적으로 판매하기 위해 공부하고 준비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신읍동 주민이 직접 만드는 신읍동 명물이 끝나지 않고 오랫동안 함께 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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