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포천시, 경기도 사과품평회 대상 수상!
한탄강 절벽 위 금빛사과농원에 다녀오다.
2022-12-14 조회수 : 1926

시민기자 윤민영

 

매년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경기도 최고의 '사과품평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품평회는 지난 11월 17일과 18일 양일 간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농업과학교육관에서 열렸다. 품평회에는 총 40점의 사과가 출품되었고 그 중 포천시는 8점을 출품했다. 심사위원으로는 농촌진흥청 연구관, 대학교수, 경매사 등 과종별 전문가를 위촉하여 당도와 과중을 기준으로 식미, 착색, 균일도 등을 평가했다.

ⓒ포천시 보도자료

 

그 결과, 포천시 관인면의 금빛사과(강효정 농가)가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 이 외에도 우수상 1팀, 장려상 3팀이 각각 수상을 하여 출품된 포천사과 8점 중 5점이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이로써 포천 사과는 지난 2020년 품평회에 이어 2회 연속 경기도 최고의 명성에 올라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그야말로 경기도 사과 일번지는 포천이라 할만하다.

관인면에 있는 금빛농원은 과수원 뒤로는 한탄강이 흐르고 추수를 끝낸 논 주변으로 겨울 철새인 두루미들이 날아드는 멋진 곳에 자리하고 있었다.

ⓒ시민기자 윤민영

논을 따라 과수원을 찾아가는 길에도 두루미 가족들이 논에 내려와 떨어진 곡식을 먹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다.

ⓒ시민기자 윤민영

이번 사과품평회 대상을 수상한 금빛농원에서 포천 최고의 사과 맛도 보고 수상소감을 나눠보았다.

ⓒ시민기자 윤민영


Q. 안녕하세요, 경기도 사과품평회 대상 축하드립니다. 한탄강 절벽 위의 과수원의 경치가 너무 멋지네요. 금빛농원 사과만의 특징이 궁금합니다.

A. 과수원이 한탄강 옆에 위치해 있어 지형적 우수합니다. 그래서 다른 지역에 비해 재배하기 좋은 여건을 가졌습니다. 높은 일교차가 산지에 비해 훌륭하고 풍부한 일조량으로 사과의 당도와 단단함이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다고 자부합니다. 그리고 서리를 세 번 맞을 때까지 수확시기를 최대한 늦추기 때문에 당도도 높습니다. 또한 저희는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만드는 퇴비를 발효시켜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안전한 먹거리, 내 가족이 먹는 안심 먹거리를 생산한다는 생각으로요.

ⓒ시민기자 윤민영

Q. 올해 기상여건이 안 좋았는데 힘들었던 점이 있으실까요?

A. 인간이 자연을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비가 많이 와서 작년에 비해 수확 시기를 더 늦추고 자연 상황에 최대한 맞췄습니다. 일조량이 당도를 더 높이기 때문 입니다. 그리고 수확 후 숙성도 충분히 가져 출하까지 한 달 이상 늦어졌습니다.

ⓒ시민기자 윤민영

Q. 절벽 위 과수원, 금빛사과라는 타이틀이 인상 깊은데요, 이 지역에서 사과 재배를 하신 이유가 있으실까요?

A. 한탄강 절벽 위 과수원이기 때문에 물 맑은 곳이고 원래 논이 있던 곳이 어서 땅 자체도 영양 있는 점토질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금빛사과는 저희 판매 품종 중 하나인 시나노 골드가 황금빛이라 농장이름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시민기자 윤민영

Q. 마지막으로 구매하신 분들과 아직 금빛사과를 맛보지 못한 시민들께 한마디 해주세요.

A. 항상 건강한 먹거리, 그리고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재배하고 있습니다. 안전한 먹거리라는 인식과 믿음을 가지고 생산하고 있으니까 언제든지 믿고 주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민기자 윤민영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 했던가. 인터뷰를 하는 동안 사과 재배 9년 차를 맞는 금빛농원 강효정 대표의 사과에 대한 열정이 느껴졌다.

인터뷰를 마치고 가족과 먹기 위해 사과를 샀다. 사과가 있는 저온 창고를 여는 순간, 창고 가득한 달콤한 사과향이 밀려들었다. 사과향도 가져갈 수 있었다면 가득 담아오고 싶은 마음이었다.

ⓒ시민기자 윤민영

포천의 자연과 농부의 열정이 빚은 사과품평회 대상을 다시 한번 축하하며 제철 과일인 포천사과를 먹고 건강과 미를 동시에 챙겨보길 바란다.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본 공공저작물은 “공공누리” 제 4유형 :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목록보기
만족도 조사
이 페이지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해 주세요.
평가 4명 / 평균 5
의견글 작성
의견글을 작성해 주세요.
최대 500자 / 현재 0자
  • 계산하여 답을 쓰세요
※ 불건전한 내용이나 기사와 관련 없는 의견은 관리자 임의로 삭제할 수 있습니다.
뒤로가기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