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자 윤민영

ⓒ시민기자 윤민영

2003년 이후 시행된 도서정가제로 할인율이 고정되어 있다. 책을 사서 보는 입장에서 조금이라도 할인이나 적립 혜택이 있는 온라인 서점을 이용하게 된다.

도서정가제란?
책값의 과열 인하 경쟁에 따른 학술, 문예 분야의 고급서적 출간이 위축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서점들이 출판사가 정한 도서의 가격에 임의로 할인율을 적용해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제도로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서점에서도 모든 도서를 종류에 관계없이 정가의 10% 가격 할인에 간접 할인 5%까지, 최대 15%의 할인으로 제한을 두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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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도서관에는 <희망도서바로대출>이 있어 보고 싶은 책을 서점에서 바로 대출해서 보는 아주 좋은 제도가 있으나, 구매해서 보는 분들을 위해 좋은 제도가 있어 소개해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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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말까지 경기도 인증 지역서점에서 지역화폐(포천사랑카드)로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10%(최대 3만원)를 마일리지로 지급해 주는 '지역서점 지역화폐 소비지원금 사업'이다. 대형 프랜차이즈 서점과 온라인 서점을 제외한 포천시 지역서점 6개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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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한 곳인 신읍동에 위치한 예원서점을 찾아 책을 구매해 보았다. 평소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로 찾던 서점이라 낯설지 않고 좋았다. 사장님께 물어보니, 아직 알려지지 않아서 이용하는 고객들은 별로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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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 입구에도 '경기도 지역화폐 추가 마일리지 10% 적립' 문구가 떡 하니 있다. 아이 책과 읽고 싶었던 신간이 있어 지역화폐(포천사랑카드)로 결제했다. 추가 마일리지 적립 확인 방법은 경기지역화폐 앱에 접속하여 이용내역 <정책발행금내역을 확인하면 지역서점 소비지원금으로 나와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사용방법은 지역서점 소비지원금 사용 버튼을 선택한 뒤 사용할 금액을 입력하고 사용 버튼 클릭 후 실물 카드로 결제하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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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서점에는 포천시 올해의 책과 전국 독후감 공모전에 대한 광고판도 세워져 있어 지역 도서관과 지역 서점의 연계가 잘되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기존 지역화폐 인센티브 등을 고려하면 온라인, 대형서점에서 책을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 이번 지역서점 지역화폐 소비지원금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책을 더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지역서점들도 활성화되길 바란다.

[경기도 지역서점 지역화폐 소비지원금 사업]
- 사업기간 : '22. 6. 1 ~ 12. 31.(예산소진시까지)
- 대상 : 포천사랑 지역화폐 소지자
- 문의전화: 코나아이 고객센터 1899-7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