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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의 예술을 꽃피우기 위한 열망.
포천예총 2023 대의원 워크숍.
2023-03-15 조회수 : 1398

시민기자 유예숙

 

품격있고 활기찬 포천예총을 만들겠다고 약속한 공약으로 포천예총 8개 지부 회원 모두가 서로 소통과 협력으로 활기 넘치는 단체로. 포천시민예술대학은 강의실 마련과 포천만의 색깔이 담긴 예술대학으로. 포천의 젊은 예술가들이 떠나지 않고 정착하여 활동할 수 있도록 모이게 하겠다는 것. 또한 포천예총의 8개 단체의 독립적인 사무실, 공연, 전시, 강연장을 마련하겠는 등등 다양한 공약을 내세우며 당선된 사단법인 한국예총 포천지회 황의출 회장이 약속했던 워크숍을 지난 3월 4일 강원도 고성에서 포천예총 황의출 회장과 대의원 등 37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천 예총 2023 대의원 워크숍을 진행했다.

ⓒ시민기자 유예숙

강원도 고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워크숍의 첫 일정은, 인문도시로 지정된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인구 14만 명의 문화예술 관광도시 통영과, 품격있는 인문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포천시와 예술적 정서, 창의 정신, 지역의 정체성에 관한 비교라는 제목으로 사단법인 한국예총 포천지회 회장을 역임한 임승오 전 회장의 강의로 시작했다.

ⓒ시민기자 유예숙

한려수도의 빼어난 풍광을 기점으로 삼도수군통제영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도시가 통영시라면, 생물권 보존지역인 국립수목원과 유네스코 인증받은 세계적인 지질공원 한탄강과 산정호수, 물 맑은 백운계곡, 영평 8경 등 역사 문화예술을 간직한 물과 숲이 어우러지는 곳으로, 수도권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가 포천이라고 전 포천 예총 임승오 회장은 강의를 이어갔다.

ⓒ시민기자 유예숙

통영에는 임진왜란 시 세계해전 사상 유례없는 한산대첩을 이룩한 삼도수군통제영 초대 통제사 불멸의 영웅 충무공 이순신이 있다면, 포천에는 나라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염려하는 마음을 토대로 많은 애국 활동 및 독립운동을 해온 면암 최익현 선생이 있다고 말했다. 최익현 선생은 근대 최초의 불평등 조약인 강화도 조약을 반대하는 상소문을 올린 것과 을사늑약에 대항하여 항일 의병운동을 전개한 위정척사 운동의 선도자 역할을 했다고 말을 전했다.

ⓒ시민기자 유예숙

통영의 전통예술로 남해별신굿, 승전무, 통영오광대가 있다면, 포천에는 국가무형문화재 포천 메나리와 오세철 풀피리, 300여 년 전부터 전승되어 온 포천 오가리 가노농악이 있다고 했다. 통영에는 대여 김춘수 유품 전시관과 청마 유치환 문학관이 있고, 토지, 김약국의 딸들을 쓴 소설가 박경리 문학관이 있다면, 포천에는 (자유종), (화의혈), (옥중화), (강상련) 등 신교육과 개화사상을 고취하면서 당시의 부조리를 반영한 신소설의 개척자 동농 이해조 선생이 있으나 포천에는 문학관이 없는 안타까운 현실을 전하며 애석해 했다.

ⓒ시민기자 유예숙

타 도시와 여러 가지 상황들을 비교하며 포천이 인간다운 삶을 펼칠 수 있는 품격있는 인문 도시로 향하려면 시민들의 끊임없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강의를 마쳤다.

두 번째 일정으로는 포천 예총의 8개 단체(사진작가협회, 미술협회, 음악협회, 연극협회, 문인협회, 무용협회, 국악협회, 연예협회)의 단체장들의 협회 소개와 각오 등등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마지막으로 서로에게 힘과 응원이 되는 단체로 협력 상생하는 단체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는 포천 예총 황의출 회장의 전하는 말을 듣고 두 번째 일정은 끝났다.

세 번째 일정은 점심 식사를 하며 포천예총 단체장들과 대의원, 워크숍에 함께 참석한 참석자들과 단합을 다지는 화기애애한 점심 식사 시간을 마쳤다.

ⓒ시민기자 유예숙

네 번째 일정으로는 소화를 시키기 위해 각 단체별로 산책하며, 포토 콘테스트를 위한 사진을 찍고 시간을 보낸 뒤 해변에 모여 포천예총이 하나 되는 게임을 시작했다.

해변을 달리기도 하고, 길게 끈을 잇는 게임을 하며 대의원들은 협동 단결 했다. 팀워크의 승부욕을 불태우며 웃음꽃이 난무하는 일정을 소화하고 고성에서의 시간은 끝이 났다. 포천으로 복귀하는 동안 포토 콘테스트 시상식과 수고하신 분들의 선물 나눔을 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귀가하는 일정으로 포천 예총 2023 대의원 워크숍은 끝이 났다.

ⓒ시민기자 유예숙

포천예총 출범 이후 전무한 첫 사례로 포천예총 대의원 워크숍을 약속해 자리를 마련했다. 자리를 마련한 포천예총 황의출 회장과 워크숍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아끼지 않으신 분들, 또한 참석한 대의원과 참석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포천시 행사를 이끌어가는 포천예총의 주력자로서, 서로 소통하며 협력하여 합을 이뤄 잘해보자고 마련된 워크숍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게 되는 모범 사례이리라.

ⓒ시민기자 유예숙

포천 예술의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기 위한 열정과 소망이 끝없이 이어지길 응원하며, 포천시와 포천예총의 무궁한 발전으로 더 큰 포천, 더 큰 행복의 포천이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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